바이오니아,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획득

정책 지원,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 지원

바이오니아(064550)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선정으로 바이오니아는 △정부 지원사업 우대 △의료기관 기반 시설 연계 △연구시설 건축 특례 및 각종 부담금 면제 △조세 및 지방세에 대한 특례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바이오니아는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 등에 있어 뛰어난 역량을 보여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여 년간 매출액의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분자진단의 핵심장비인 Real-Time PCR 장비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해 첨단 분자진단장비들과 진단시약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최근 COVID-19로 분자진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 수준의 Real-Time PCR, 대량 핵산 자동추출장비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주문이 급증했다”며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선정은 바이오니아가 축적의 시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진단의료기기,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하는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첨단장비부터 핵심 원재료, 효소, 시약, 나노소재 등에 원천기술과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그동안 개발해온 핵산추출장비, 핵산추출시약, 분자진단장비, 분자진단키트 등 진단 의료기기를 80여 개국에 수출하며 분자진단사업의 전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진단장비 판매로 인해 전용시약인 키트 등 소모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건물 43,013.6㎡(약 1만3000평)와 토지 44,982.6㎡(약 1만3600평) 규모의 신공장을 매수했다. 대량생산라인 투자로 장비 매출에서 이어지는 소모품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그동안 개발해 온 신제품들의 양산라인을 구축하여 분자진단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올해 3분기까지 연결 누적 매출액 1456억원, 누적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항비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비에날씬’이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320억을 기록해 이미 작년 매출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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