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 웨비나 성료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한 패키징과 미국·일본·유럽 사례 발표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웨비나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지난 1일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주요 국가의 화장품 회사들이 추진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대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ESG 경영, 친환경 용기 사용, 재생 에너지 활용, 플라스틱 재사용, 감량화, 재활용, 공병 수거 등의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미국, 한국, 일본, 유럽의 사례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순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미국의 클라이미트 임팩트 파트너스(Climate Impact Partners)의 캐롤린 바커스(Carolyn Bacchus) 부회장은 탄소 중립 인증, 미국 화장품협회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화장품 탄소 중립 인증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아모레퍼시픽의 홍수정 팀장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아모레퍼시픽의 활동과 지속가능한 패키징 사례에 소개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는 일본 가오(Kao)의 슈헤이 마츠모토(Shuhei Matsumoto) 그룹장이 맡았으며, 일본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 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가오(Kao)의 지속 가능한 패키징 개발 역사 및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슈헤이 마츠모토(Shuhei Matsumoto) 그룹장은 "일본화장품협회(JCIA)는 지난 6월 30일 화장품 용기포장에 관한 친환경 설계지침을 발간했으며, 이 지침이 화장품 산업의 용기 포장의 친환경 설계에 활용되고 플라스틱 관련 자원 순환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유럽 로레알(L'Oréal)의 그레고리 아날(Grégory ARNAL) 이사는 2030년까지 로레알이 달성할 측정 가능한 목표와 타임라인을 기술한 "미래를 위한 로레알"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천 방안으로 '3R 에코디자인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웨비나의 녹화 영상은 대한화장품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강의자료는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웹사이트(http://helpcosmetic.or.kr) 교육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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