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지정

최신식 연구기반 시절 확충으로 K-바이오헬스 발전에 기여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조사를 받았으며,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최종 판정 받아 11월 22일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식약처에서 심사 및 지정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은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시설ㆍ인력 및 기구를 갖춘 곳을 뜻한다. 관련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을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6월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STC)를 개소하여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어 최근 의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10월에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정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은 신약 개발을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은 물론,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인 '첨단재생의료', 인체에 적용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 모든 분야의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해졌다.

유광호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인증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련된 대부분의 임상시험을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풍족한 최신식 연구기반 시설 및 우수한 의료진의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헬스 발전에 중앙대광명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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