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정완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정완 교수는 진정 내시경 시 저산소증과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안전성을 높인 '진정제를 사용하는 위장관 내시경에서 저산소증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 : 한국에서 수행된 전향적 임상연구'라는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정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 통계 분석을 넘어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임상에 적용한 모범 사례로서, 향후 다양한 내시경 및 마취 관련 리스크 예측 모델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와 임상 데이터를 접목해 내시경 시술의 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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