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링허브 종로센터, AI 오티콘보청기 '오운SI' 사전 론칭

초소형 고막형 디자인·프리미엄 AI 기능 내장… "편안한 청취 환경 제공"

히어링허브 종로센터 김시몬 청각사

덴마크 오티콘사의 신제품 오운 SI(Own SI) 출시가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히어링허브 종로보청기 센터가 공식 엠버서더 자격으로 사전 프리론칭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히어링허브 종로센터 김시몬 청각사는 "히어링허브는 국내 오티콘보청기 피팅 성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문 피팅 재활 센터다. 이번 신제품 오운 SI는 단순한 착용이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청취 환경에 맞는 정밀 피팅이 핵심이다. 특히 2세대 인공지능 심층신경망(DNN 2.0)을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해야 실제 어음 명료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조용한 공간보다 가상음향 환경에서의 피팅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오운 SI는 초소형 고막형 디자인으로 크기가 더욱 작아져 눈에 띄지 않으며, 착용감 역시 한층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작지만 프리미엄 AI 기능은 모두 내장돼 있어, 1200만개의 다양한 소리를 학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음질을 조절하고 최적화된 소리 전달을 지원한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또렷하고 생생한 음성을 전달받을 수 있다.

오티콘의 핵심 기술인 브레인히어링(BrainHearing)은 사용자의 뇌가 자연스럽게 소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로, 모어사운드 인텔리전스(MoreSound Intelligence) 3.0은 주위 소리를 360도 방향으로 스캔해 잡음을 줄이고 말소리를 강조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청취 피로를 줄이고 편안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오운 SI는 외부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디자인으로 보청기 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일관된 명료도를 유지하는 인공지능 보청기의 기능을 담고 있다.

김시몬 청각사는 "보청기 사용자 중 일부는 소리 울림 현상이나 말소리 구별력 저하로 인해 착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고주파수 말소리를 보완하는 기능, 소음제어센서, 어음센서 등 다양한 청취 보조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티콘의 VAC+ 압축 기술은 기존 귓속형 제품에서 아쉬웠던 말소리 명료도를 확실히 개선해주며,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제품 성능이 아니라 사용자의 청취 습관과 환경에 맞춘 솔루션과 결합될 때 진가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히어링허브는 국내에서 최초로 덴마크 오티콘 국제교육팀(Oticon Internatinal Training Academy) 출신 전문청능사와 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공학전문가와 언어재활전문가 집단으로 특히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피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VSE 가상음향 피팅 시스템은 실제 생활공간(카페, 교실, 거실 등)의 음향을 그대로 재현해 사전 피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시몬 청각사는 "소리는 방향과 어음명료도가 동시에 잡혀야 한다. 히어링허브는 그 두 가지 요소를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센터다. 특히 종로센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대상으로 수많은 피팅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그에 기반한 맞춤형 피팅은 고객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히어링허브는 전국 13개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 곳에서 등록된 고객이라면 타 지점에서도 동일한 사후관리 서비스 및 피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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