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진료 프로세스 혁신' 추진

프로세스 혁신 추진단 발족...진료 서비스 질 향상 목표

혁신 추진단 발대식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을 앞둔 국립중앙의료원이 내부 진료 프로세스 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전사적 혁신 본격화를 위해 '프로세스 혁신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난 24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프로세스 혁신 추진단은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관행적인 조직문화 개선 등 내부 혁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진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환자 중심 서비스 개선 ▲진료 및 간호 품질 향상 ▲업무효율화 및 비용 절감 ▲절차 정비 및 개선 ▲조직 운영 개선 등 총 5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 시행한다. 실행 중심의 체계적 변화를 통해 환자 진료 과정 전반의 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프로세스 혁신 추진단장 및 부단장 임명식이 열렸다. 추진단장에는 고임석 전 진료부원장(현 중앙치매센터장), 부단장에는 손민수 진료부원장, 나웅 기획조정실장, 윤종오 행정처장이 임명됐다.

추진단은 기획반과 실행반으로 구성되며, 실행반은 혁신 과제별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의 참여로 추진된다. 전·현직 경영진과 실무진이 함께 협력하며 의기투합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프로세스 혁신 추진단장은 "이번 추진단 출범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국립중앙의료원이 환자 중심 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신축 이전이라는 큰 변곡점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기관이 지니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재정비할 적기"라며 "프로세스 혁신 추진단 운영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