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전립선·간 건강 기능성 제품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흑삼 원료 산업화 MOU 체결

유니베라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와 관련해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왼쪽)과 유니베라 김교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장년 남성에게 전립선과 간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주요 관리 항목으로 꼽힌다. 잦은 음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간의 해독 기능을 약화시키고, 연령 증가에 따라 전립선 관련 불편을 겪는 경우도 많다.

전립선과 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능성 원료 개발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흑삼은 기능성 원료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인 소재로, 제품화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니베라(대표 김교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과 흑삼 소재를 활용한 전립선·간 건강 기능성 제품화 및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기능성 흑삼 소재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유니베라의 제품 개발 역량을 접목해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민관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유니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원료의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과학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흑삼 제조기술, 전립선 기능성 등 통상실시 기술지원 및 컨설팅 △ 인체적용시험 공동추진, 시험용 식품지원,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협업 강화 △ 흑삼 원료의 계약생산 지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식약처 인허가 자료 지원 등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내 주요 원예특용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우수 품종 육성, 안정생산 기술 개발,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산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니베라 김교만 대표는 "이번 협약은 공공의 연구 성과가 민간의 제품력과 결합해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흑삼 소재의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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