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AMS-13' 분당서울대병원 설치

원자력의학원 순수 개발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한 사이클로트론이 설치된 분당서울대병원 사이클로트론연구센터가 지난 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암 진단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과 방사선의학 연구를 위해 개발한 국산 사이클로트론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권역별 연구센터 구축사업에 따라 경북대 병원(′05), 조선대(′06), 부산대(′07)에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됐다.

국산 사이클로트론 ‘KIRAMS-13'은 지난 2002년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이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민간업체인 (주)삼영유니텍이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하고 있다.

국산 사이클로트론은 3대 이상의 PET을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분야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뿐만 아니라 양성자 빔을 이용한 기초과학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의 국산 사이클로트론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원자력의학원 한 관계자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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