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가 지난 18~19일 열린 제77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피부과학회연맹(ILDS)의 '인도주의적 피부과 감사장'과 국내에서 처음 제정된 '제1회 해관오긍선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김유찬 교수는 2022~2023년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옴 퇴치 피부건강의 날' 개최, 교육 플랫폼 구축, 요양병원-피부과 전문의 협력 진료체계 마련 등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확립한 공로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이번 ILDS 인도주의 부문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어 같은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국내 피부과학의 개척자 해관 오긍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신설된'제1회 해관오긍선학술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김유찬 교수는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임상·기초 연구 논문 40여 편을 발표하는 등 피부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와 동료 회원들이 함께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 피부 건강 증진과 국제 인도주의적 피부의료 활동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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