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전문기업 플라즈맵은 미국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 QMED 및 안과기기 전문기업 Advancing Eyecare(AE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안과 의료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안과 전시회인 2025 미국안과학회(AAO)에서 공식 발표됐다.
플라즈맵의 미국 현지 법인 Plasmapp America와 Advancing Eyecare(AEC)는 현장에서 플라즈맵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이자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테이블탑 VHP 멸균기 'Sterlink 시리즈'를 공개했다.
Sterlink 시리즈는 섬세하고 고가의 안과 수술기구를 사용하는 의료진과 ASC(외래수술센터), 클리닉 운영자들 사이에서 콤팩트 하면서도 경제적·안전한 멸균 솔루션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플라즈맵 아메리카와 AEC는 제품 전시와 함께 미국 내 통합형 안과 수술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기업 및 Office-Based Surgery(OBS) 확대를 주도하는 초기 도입자들과 비공개 런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현지 적용 사례와 운영 효율화 방안을 공유하며 효율성·환자 경험·경제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안과 수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미국 안과 클리닉 시장은 사전 멸균된 일회용 기구 사용이 일반적이었으나, 환경적·경제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새로운 대안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Sterlink 시리즈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terlink는 증기화 과산화수소(VHP)와 플라즈마를 결합한 복합 멸균 플랫폼으로 고위험 안과 및 미세수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멸균 보증 수준 SAL 10⁻⁶을 달성했으며 정밀 의료기구 보호 성능도 검증되었다.
플라즈맵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Plasmapp America를 중심으로 미국 내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과 의료 분야는 수술 건수 증가와 고정밀 수술기구 수요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핵심 시장으로, 플라즈맵은 이를 미국 시장 진출의 전략적 출발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들과 공동 마케팅·임상 데이터 확보·OBS 중심 초기 도입 확대를 통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당사의 플라즈마 멸균 기술은 오토클레이브 대비 수술 기구 수명을 3배 연장하고, 수술 도구 회전율을 30배 이상 향상시켜 포스트 코로나 이후 대두된 감염관리의 경제성 · 효율성 ·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미국 안과 시장 진출을 통해 북미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현지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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