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독감·감기 유행…"수액치료로 면역 관리 강화해야"

"피로 누적되면 면역력 급격히 저하… 조기 대응 중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체온 유지와 면역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 감기, 기관지염, 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급격히 늘어나며 노약자나 어린이 같은 면역 취약층은 특히 감염에 취약하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두 질환은 발열·기침·근육통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렵고, 중복 감염 시 호흡기 합병증이나 폐렴 등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면역력 유지와 체력 관리가 핵심으로 꼽히며 예방접종과 함께 수액·영양치료를 통한 체력 관리가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액 치료는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B군, 아미노산,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 영양 성분을 직접 공급해 피로 회복과 면역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수액 치료는 경구 섭취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컨디션 회복이 가능하며, 스트레스·과로·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체력 손실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이같은 효과로 인해 면역 증진, 체력 보강, 수술 후 회복, 노화 방지 등 다양한 목적의 보조 치료법으로 수액 치료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민병철 평택라이프365의원 대표원장은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이 비슷해 감염 시 구분이 쉽지 않고,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합병증이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다"며 "사전에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 방어력을 확보하고, 피로 누적 시 수액 치료 등 면역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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