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는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과 펄룸에서 2025년도 제50회 부산광역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부산광역시 의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열린 등록 및 부스, 사진미술작품 전시회 관람을 시작으로 제1부 학술강연은 크리스탈볼룸과 펄룸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본회 서경원 학술이사의 사회(좌장 김양원 부회장)맡았으며, 펄룸에서는 김도훈 학술이사의 사회(좌장 진도순 대의원회 부의장)로 ▲ '약물 이상 반응' - 김미영 교수(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한국인 외과의사의 해외 의료봉사 경험'- 양승봉 원장(부산외국어대학교 부속의원), ▲ '의료 감염 관리'- 이수진 교수(고신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등 두개의 필수평점 강의와 하나의 일반 평점 강의는 크리스탈볼룸과 펄룸을 연동하여 진행하였으며, 이어서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비만약제에 관한 최신지견'- 김태년 교수(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침습적 시술 또는 수술 전후 항혈전제 투약중단 지침'- 박종성 교수(동아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의 강연이, 펄룸에서는 ▲'환자안전교육'- 최영철 교수(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 중환자의학과), ▲'진료에 활용되는 AI도구'- 정진우 교수(동아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김기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개회식에서 김태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부산시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써, 오랜 시간 동안 부산시민들의 건강수호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오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의료농단 사태로 인한 피해와 혼란이 수습되기도 전에, 복지부와 국회에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 한의사 X-ray 허용, 검체검사 제도 강제 개편, 지역의사제 도입 등 의료시스템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악법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강력하게 대응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난 10월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개최되었던 "학대피해아동 돕기 자선음악회"를 통해 후원금 모금에 동참한 회원들께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연 대의원회 의장은 "현 의료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 결속을 강조하며, 하나의 목소리로 의료의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대의원회에서도 낡은 규정을 정비하고,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회무로 부산시의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 축사가 있은 후 시상식에 들어가, 김태진 회장은 부산광역시의사회 제44회 의학대상 학술상과 사회봉사상 및 제57회 시민보건의학연구상 시상을 했다.
의학대상 학술상은 박종성 교수(동아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와 오은혜 원장(서일메디컬그룹의원 신경과)이, 의학대상 사회봉사상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의료봉사을 하면서, 페루와 에콰도르 접경 근처의 오지마을에 보건소 및 학교 건축을 돕는 등 의료 인술을 실천한 신성훈 교수(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은 '코로나19 범유행이 국내 응급실 내원 패혈성 쇼크 환자에 미친 영향: 2019–2023년 NEDIS기반 인구통계학적 연구'주제로 서민준 조교수(동아대학교 응급의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끝으로, 강동완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3부에서는 저녁만찬과 닥터스심포닉밴드, 부산의사합창단의 공연이 있은 후, 푸짐한 경품추첨이 있었고 이날 본회 김태진 회장과 박연 대의원회 의장 및 본회 고문 등 1,000여명의 회원과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송상화 부산시한의사회장, 구인회 부산의사신협 이사장, 박정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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