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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요법·수지침
유태우 회장의 ‘서금요법 중심의 숙면학 강좌’ 발간
“고령화시대 심신 무탈하려면 숙면하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각종 증상 진정 방법 소개고려수지침 창시자인 유태우 회장이 오랜만에 서금요법 중심의 숙면학 강좌를 저술해 발간했다.제목에서 말하는 숙면이란 깊은 잠을 6시간 이상 충분하게 잘 때를 말하며 중간에 1번 정도 깨어나도 즉시 잠드는 것을 말한다.숙면은 심신이 무탈한 건강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며 충분한 숙면을 할 때 심신이 무탈하고 완전한 건강을 유지하고 모든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지금까지의 수면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건강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수면주기 리듬이나 뇌파에 대한 연구이다.즉, 비렘수면(NREM) 렘수면(REM)은 90~120분 주기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주기 연구이나 병자나 불면환자 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병자들은 대게 얕은 잠이나 20~30분 또는 60분 정도에서 수시로 깨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본서에서는 램수면의 주기 연구보다는 불면 환자의 입장에서 연구했다.뇌파에 대한 연구에서도 감마파, 베타파에 이어서 알파파, 씨타파 델타파를 연구한다. 비렘수면의 제 3~4단계인 서파수면에서 델타파가 나타난다고 하나 델타 수면을 4~6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서에서는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수면을 잘하기 위해서는 렘수면이나 텔타파 수면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뇌의 송과체에서 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시켜야 한다.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 돼야 숙면이 가능하다. 멜라토닌은 해가지는 저녁부터 분비해 새벽 1~3시 사이에 최고로 분비 되다가 차츰 감소해 아침 해가 뜨면 멜라토닌은 분비가 줄어든다고 한다.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위한 조건 중에서 가장 좋은 운동법을 소개했고 좋은 식사법, 음식요법과 햇볕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온열요법의 방법을 제시했다.햇볕을 충분히 쐬어야 대뇌에서 광합성을 일으킨다고 하나 추우면 잠을 충분히 잘 수가 없다. 서금요법의 온열요법을 제시했다.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시키기 위해서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 시켜야 하므로 본서에서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방법을 본서에서 제시했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의 변형 물질이기 때문이다.숙면을 취할 때 신체상에 질병이나 고통, 통증들이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가 없으므로 본서에서는 각종 고통증상과 통증들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숙면 중에 나타나는 코골이, 숙면 무호흡증이나 쥐나는 것, 흉통, 두통, 각종 통증들의 처치법과 급성 통증들을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4~6시간 이상의 숙면을 하려면 잠자기 전에 준비사항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준비사항도 자세히 제시했다. 잠자기 위한 준비가 없으면 숙면은 어렵기 때문이다.지금까지의 수면 치료는 약물요법 등을 제시하였으나 본서에서는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 서금요법의 숙면방법을 소개 했으며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없다.숙면에서 더욱 깊은 숙면이 안면(安眠)이다. 안면(安眠)은 잠자기 전에 편하고 쉽게 잠들고 중간에 깨어 낫다가 누우면 즉시 잠들고, 새벽에 깨어나도 심신이 지극히 편안한 상태를 말한다. 안면하기 위한 방법들도 제시했다.숙면이란, 정신적, 신체적 운동, 활동, 노동의 대가이며 정신적, 신체적 활동이 없으면 숙면은 기대 할 수가 없다. 숙면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뇌의 혈액순환을 조절해서 숙면에 이르게 하는 서금요법의 처방들도 소개했다.고령사회를 맞이해 심신무탈 하려면 숙면을 해야 가능하므로 앞으로 숙면학을 적극 이용하여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임상에서 만나는 문제를 알기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길잡이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산부인과학 교과서 출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미국에서 발간된 교과서 근거기반 산부인과학(Evidence-Based Obstetrics and Gynecology)를 공동 집필했다.기존의 책들이 기관 중심으로 기술한 것에 반해,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흔히 만나는 주제들을 선정해 그에 적합한 임상 상황을 먼저 제시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사고의 순서대로 기술해 실제 임상 상황과 동일한 상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중신 교수는 산과 의사들이 접했을 때 힘들어하는 태아수종 단원을 집필했다. 실제 태아수종 증례를 들며 배경과 임상적 질문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술했다. 박 교수는 이 책은 최근 진료 원칙으로 보편화된 근거기반 의학을 산부인과학 분야에 적용한 교과서로 실제 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뿐 아니라, 전공의 교육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근거기반 산부인과학은 의학 교과서 분야의 세계적인 출판사 윌리블랙웰을 통해 발간됐다. 632쪽.
치매안심센터 지원 사업, 중증치매 산정특례 등 최신 정보 반영
중앙치매센터 ‘헤아림 3권-치매 알짜정보’ 개정판 발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교육교재 헤아림 3권 치매 알짜정보를 개정 발간했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교재 헤아림은 △치매 알기(1권) △돌보는 지혜(2권) △치매알짜정보(3권)의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꼭 알아야 할 최신정보 및 돌봄 방법을 안내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경험을 공유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처음 발간되었다. 헤아림 3권치매 알짜정보 2019 개정판은 금년 들어 새롭게 변화한 치매국가지원제도 및 서비스 내용을 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를 추가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노인장기요양제도 내 종일 방문요양서비스 등의 정보를 반영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중앙치매센터 관계자는 이번 헤아림 3권치매 알짜정보 2019 개정판은 치매환자 가족이 치매 국가지원제도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치매환자 가족뿐 아니라 치매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매어르신과 가족, 치매관련 종사자 위한 치매관련 필수 정보안내서
중앙치매센터 ‘2019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 발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치매관련 필수정보안내서 2019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을 발간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매년 치매와 관련해 새롭게 개정된 제도와 서비스를 정리한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을 발행해 왔다. 이번 2019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은 치매예방 및 진단에서부터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치매지원서비스 등 치매어르신과 가족, 치매관련 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치매가이드북에는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추가 △종일 방문요양 서비스 △중증치매 산정특례 등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다. 중앙치매센터 관계자는 2019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은 치매환자와 가족, 관련 종사자 뿐 아니라 치매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유용한 안내서라며 관심 있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와 17개 광역치매센터를 포함한 치매관련 유관기관 총 662곳에 배포되었다.
이재동 교수 ‘K.한의학 임상총론’ 출간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침구과 이재동 교수가 30년간의 임상경험을 녹여낸 책을 발간했다. K.한의학 임상총론은 기초이론부터 진단, 치료, 양생법 등 실제 진료에 필요한 정보만을 담았다.그동안 한의학은 문헌으로 전해지는 검증되지 않은 시대별 학설이나 이론이 혼란을 준다는 견해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동 교수는 의료진으로서 실제 환자를 치료했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합리적인 이론을 도출했다.총 13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진단법과 변증법을 제시한다. KCD 질병코드에 따라 실제 효능이 검증된 약물처방만을 정리해 한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이재동 교수는 세계 의학교육 패러다임이 지식전달 중심에서 실제 임상역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본 저서는 임상에 필요한 핵심이론과 가치를 정리해 한의사의 임상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한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 회장, 한의학근거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 대한한의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의 건강수명 증대를 위한 해법 모색
국립중앙의료원 ‘행복한 100세 시대’ 도서 출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초고령사회에서 요구하는 공공보건의료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건강수명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담은 행복한 100세 시대를 5월 30일에 출간했다. 이 책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제작한 건강총서 여덟 번째 시리즈로, 곧 도래할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분석과 해법을 담고 있다. 총 12개 챕터에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14인이 저자로 참여했으며, 초고령사회, 공공보건의료 분야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우리 사회의 노인 건강 문제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에 주시하며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어떤 제도적 개선안이 필요한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고령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폭넓게 다룬다.이윤경(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은 한국 노인의 삶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며 어떻게 미래를 위해 준비해나갈 것인지를 제시했다. 김동현(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교수)와 정진영(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역학연구소 연구교수)는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 현황 등 국내외의 다양한 건강지표 분석을 통해 한국 노인의 건강 수준을 보여준다.서정주(국립중앙의료원 순환기센터장)은 혈관질환의 발생 증가가 사회적인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시점에 필요한 생활 속의 혈관 건강법을 제시한다. 정용진(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간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간을 지키기 위한 5가지 약속을 소개한다.김주성(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강은애(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교수)는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장 건강법과 함께 대장내시경 등의 검진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유형준(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는 노화 방지가 아니라 노화 수정을 이야기하며 삶도 늙음도 윤활하게 하는 호르몬을 알맞게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김기웅(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매 예방 수칙을 소상하게 설명하며, 인간의 노후를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 줄 수 있는 열쇠인 뇌 건강법을 들려준다. 황세희(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예방센터장)은 미국 백세인들을 탐방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세인들의 지혜와 보통 사람들의 건강 100세 앞에 놓인 문제점들을 짚어 본다.박상철(전남대학교 석좌교수)는 한국 백세인 조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백세인의 특성을 알아보고, 직접 만나본 수많은 노인들의 사례를 통해 한국 백세인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임준(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건강할 권리의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제도화할 때 우리 사회가 진일보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정아(동아사이언스 의학 담당 기자)는 스마트병원 시대의 이모저모에 대한 스케치를 통해 오히려 환자의 마음을 잘 들을 수 있는 따뜻한 미래 병원을 희망해 본다. 김동섭(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는 수명 상승 혁명기 또는 장수 시대가 만들어가고 있는 불평등의 역설에 주목한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머리말에서 우리나라는 7년 후면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시작되는데, 이 책은 인생의 후반기인 노년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적인 해법과 공공보건의료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간을 계기로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은 물론,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행복한 100세 시대는 출간과 함께 내달 중 주요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승훈 교수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 출간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침구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공동 역자 : 침구과 강중원중풍센터 권승원한의약임상시험센터 김태훈 교수 외 3명)을 출간했다.2016년 개정된 Medical Acupuncture: A Western Scientific Approach의 번역본으로 △과학적 작용기전 △임상 접근법 △관련된 기술들 △임상 연구 △질환 임상 적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서는 침 자극법에 대한 과학적 기전부터 21개 질환에 대한 임상 근거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효과적인 침 치료 부위와 자극 방법, 치료 시간, 전침 치료 시 적절한 주파수(Hz) 등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해답을 제시한다.이승훈 교수는 침의 과학적 기전을 알면 전통경락학설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임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 책이 현대의과학적 맥락에서 침 치료의 가치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본 역서는 출간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출간 일주일 만에 1쇄 판매가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전통경락이론에 과학적 접근법을 접목한 침 치료를 바탕으로 임상 진료 뿐 아니라 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 융합과제를 수행하며,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부산우리들병원 이현 원장, 척추질환과 척추영상 기본 지식 정리
[신간] 당신의 척추는 소중합니다
부산우리들병원 이현 원장은 최근 척추질환과 척추영상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정리한 당신의 척추는 소중합니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일반인도 쉽게 척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으로, 기존의 건강서들이 척추질환을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해온 반면, 이현 원장의 책은 X선, CT, MRI와 같이 척추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영상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현 원장은 척추에 대한 부적절한 치료와 검증되지 않은 비전문가들의 짝퉁치료법이 넘쳐나는 것이 안타까워 책을 저술하게 됐다며, 영상 진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진료실에서 의사의 설명을 이해하고 제대로 의논하면서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가 새 휴대폰을 받고 조금만 익히면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듯 척추 영상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기울이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이다.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영상을 최대한 활용하고, 의학용어도 우리말과 원어를 병기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신경 썼다.저자인 이현 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및 대한초음파의학회 평생회원이자 부산우리들병원 영상의학과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 한국인의 장 건강 해법 집대성
[신간]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지난 40년 간 환자를 진료하며 1만 건이 넘는 대장암 수술을 진행해 온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가 한국인의 장에 대한 오랜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을 펴냈다.이번 책은 주로 질환에 초점을 둔 현재까지의 서적과 달리 모든 국민들이 장 건강을 위해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은 장 건강을 위한 식생활과 운동법, 장 건강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에 대한 해법까지 아우르고 있다.장은 면역력과 직결되는 장기다. 장이 망가지면 온갖 질병에 취약한 몸이 된다. 질환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오랜 화두인 노화와 비만마저도 장내 미생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렇듯 장이 신체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이 김 교수가 관련 지식과 분석 자료를 총 정리해 장 건강의 비밀을 풀어낸 이유다.이번 책은 검증되지 않은 온갖 속설과 건강보조식품의 범람 속에서 정확한 길잡이가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총 7장으로 구성된 책은 장의 중요성과 영향, 장내 미생물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책의 큰 축인 장 건강을 위한 식생활과 식습관에 대한 내용이 뒤를 잇는다. 김 교수는 3장 잘못된 식사로 장이 망가진다와 5장 음식에 따라 장내 환경이 바뀐다를 통해 어떤 식사가 장 건강과 전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그렇다면 어떤 식단으로 밥상을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시했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정확한 개념과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날카롭게 풀어냈다.의학적으로 정말 병을 예방하기 위해 얼마나,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6장 병에 걸리지 않는 운동법에서는 질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운동법과 암을 극복하는 운동에 대해 기술했다.7장에서는 현대인들의 오랜 숙제이자 고민인 비만과 다이어트가 장 건강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풀어냈다.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과 장 건강 강화를 통해 어떻게 무리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가를 설명했다.장 건강 강화를 넘어 대장암의 우려와 가능성의 경계에 있는 독자들을 위해 대장암의 의심 증상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았다. 4장 명의가 알려주는 대장암의 모든 것에서는 김 교수가 대장암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발췌해 정리한 각종 지식이 포함돼 있다.부록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장에 안 좋을까요?, 음식과 약도 궁합을 따져야 하나요?, 식욕 조절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까요? 등 많은 독자들이 병원을 찾아 묻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의문 8가지에 대한 해법을 담았다.김 교수는 오랜 임상과 연구 경험뿐만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빈틈없이 검증하고 정리했다. 김 교수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번 책에 도움을 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수정 교수,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이정민 영양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 교수는 많은 분들이 막연한 지식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장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내용을 촘촘히 집대성해 책을 마련했다면서 책이 국민들의 장과 전신 건강을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책 제목 :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244p, 15,000원)/저자 : 김남규/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신간 소개] Where is My Captain?
한광수 의약평론가회장이 쓴 김영택 박사 이야기
한광수 한국의약평론가회장이 해군 군의관 후보생 시절부터 함께했던 김영택 박사의 망백(91세)을 맞아 그와의 일화를 책으로 펴냈다.한광수 회장의 이번 신간 Where is My Captain?-김영택 대령님과 나의 젊은 해군시절에는 김영택 대령과 함께 청춘을 바쳤던 해군에서의 기억과 그리움이 그대로 녹아있다.옛 기억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살려낸 한광수 회장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가 돋보인다. 그에게 주어졌던 기회, 성취해낸 결과, 동기 혹은 선배들 사이에서의 시시콜콜한 농담까지 마치 어제 일처럼 풀어냈다.한 회장은 국가 유공자이자 외과 전문의(의학박사)다.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해군공군 의무감을 지냈다. 서울시의사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대한의사협회장을 거쳐 현재 인천봄뜰요양병원을 운영하며 한국의약평론가회장을 맡고 있다.마포구의사회장을 지낸 김영택 박사와는 반백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한 집에서, 한 병원에서, 한 동네에서 보냈고 아직도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도서출판 지누 刊/ 328쪽 1만5000원.
박창범 교수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 출간
최근 진주에서 일어난 끔찍한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이 오래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신질환자 격리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회에 위협이 되는 존재를 주위에서 없애고 싶은 이러한 욕구는 사실 당연하다. 그렇다면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아니다. 본인 동의 없는 강제입원은 환자의 신체자유를 인신구속 정도로 침해할 수 있고, 이런 상황은 타인에 의해 충분히 악용‧남용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은 우리가 의료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의료윤리 갈등 사례다. 임상의들은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다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지점에서 윤리적 갈등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였던 의료윤리 갈등상황 사례를 중심으로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바로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이다. 의료인들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다보면 다양한 윤리적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의과대학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환자 진료와 관련하여 77.2%가 치료 중 의료윤리와 관련된 문제의 갈등을 경험하였고 41.8%는 1년에 3번 이상 경험했다고 한다. 이는 의료의 급격한 발달과 점차적으로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로 변화되기 때문으로 이러한 변화는 여러 의료윤리적인 문제들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치료, 연명치료거부, 강제입원, 임상시험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의료인의 선행의 원칙사이에서 여러 윤리적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건강보험제도의 저수가 및 심평원에서의 과도한 진료비삭감으로 인한 병원에서의 임의비급여 및 의료인사이에서 권력구조문제로 인한 성희롱이나 성차별 등 사회경제적인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의료인들은 의료윤리에 대한 체계적, 현실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온 것으로 보인다. 의과대학에서 다뤄지는 윤리 교육도 인간복제, 안락사, 낙태, 유전자 조작 등 생명윤리 관점에 치우쳐 있고 그 내용도 외국 사례가 대다수이다. 박창범 교수의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는 의료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한국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보라매병원 사건, 신촌 김 할머니 사례, 종교적 이유의 수혈거부로 인한 사망 사례, 가족에 인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사례 등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벌어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여러 의료윤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돌아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 및 법원의 판결도 설명하고 있다.책은 △환자 보호자의 치료 거부와 의사의 역할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연명 치료 거부 △종교적 이유의 의료행위 거부 △정신질환자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병원에서 행해지는 임의비급여 △여성의사의 전공의 모집에서의 성차별 △전공의 성희롱과 성추행 △우생학 △임상시험과 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현재 의료윤리에 대해 나온 책들은 현실과 맞지 않거나 너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면서 현재 진료를 하는 임상의들과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윤리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창범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경영학사 및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법학사에 이어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석사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이기업 교수, 환자와 의사 모두 위한 당뇨연구 30년 집대성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 출간
당뇨병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가 30년간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로 살아오며 경험한 여러 가지 잘못된 당뇨병 상식을 바로잡고,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를 최근 펴냈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이기업 교수는 혈당조절의 중요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안정성이 확립된 서양의학의 정통 치료법이라도 현 상태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추구해야 할 당뇨병 치료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설명했으며, 제2부에서는 환자마다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비롯한 실제적 당뇨병 치료법을 설명했다. 제3부는 당뇨병이나 합병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앞으로 당뇨병에 대해 연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기업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의사 생활을 해 온 30여 년 동안에도 당뇨병에 대한 지식과 믿음은 계속 변해왔다. 앞으로의 당뇨병 연구 및 진료를 책임질 후배 의사들에게 우리가 믿고 있는 당뇨병 관련 지식의 실과 허를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연구와 치료법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정리했다고 말했다.이기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1989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환자를 진료해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거치는 등 국내 당뇨병 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 석학이다. 임상 진료 외에도 30년간 당뇨병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이인철 교수 ‘생명철학’ 책 출간
병리학자의 눈으로 본 생명과 삶 책으로 펴내
우리가 생명에서 배우고 깨우칠 건 무엇인가?. 새로 나오는 정보와 지식만 다 모아보면 생명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될까?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생명 관련 정보와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 모두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서 생명은 누구에게나 관심사다.그런데 단순한 지식의 수준을 넘어 생명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찾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이인철 교수가 생명과 삶에 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의 신간 생명철학을 최근 펴냈다. 약 30년 간 병리과 전문의로서 유전자, 세포 등에 대해 연구해 온 이 교수가 책을 통해 의학을 과학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연결시켰다.나이와 전공 등에 상관없이 우리 사회 모든 지성인들을 위해 출간된 이 책은 먼저 철학의 소개, 생명의 관찰, 인식론, 철학 언어, 의학의 역사, 유전체를 차례로 다루면서 의학과 철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살펴보고 있다. 나아가 혈류와 소통, 암과 세포윤리, 신경면역계와 민주주의, 비만과 경제, 음식과 진화 등 진화의학을 주제로 다루면서 생명과학의 토대 위에서 인체의 신비, 생명을 철학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인류를 위협하는 암과 유행병처럼 번져가는 비만과 당뇨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다뤄야 할지 살펴보고, 생명과학 위에 삶을 조명하면서 독자를 자연스레 생명의 철학으로 이끈다.이인철 교수는 철학은 모든 사람들의 몫으로서, 인간은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살아갈 때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며 또한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스스로의 삶에 자존적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이인철 교수는 197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병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근원을 찾아서, 돈의 재판/복신과 도침, 문인들의 거리 등 문학작품들과 다수의 의학전문 서적들을 집필했다.
길병원 내분비내과 이시훈 교수 번역 진행
[신간]인공지능에 도덕엔진을 탑재하는 법
도덕과 인공지능이란 언뜻 보기에 서로 다른 주제가 섞여 있는 듯한 '인공지능에 도덕엔진을 탑재하는 법'이 번역, 출간됐다.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이시훈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도쿄대 공학부와 의학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자 재일교포 3세인 정웅일 교수가 썼다.우리는 현재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해서 아는 바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인공지능은 우리의 실생활에 깊이 파고들어 의료, 법률, 경영, 회계, 예능 등 많은 부분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니 인공지능은 곧 우리 세대에 있어 가장 임팩트 있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이런 인공지능에 도덕엔진을 탑재하기는 어찌 보면 엉뚱하기도 하고, 그 작업이 절대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소위 만능이라고 여겨지는 인공지능에 선악과 가치판단의 도덕엔진을 탑재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이 책에는 흔히 도덕이라는 개념을 고대에서 근현대 사상까지 아우르는 동서고금의 도덕적 사상 속에서 공통된 원리를 찾아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를 인공지능이라는 로봇에게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내분비내과 이시훈 교수는 전문의로서 나의 영역을 진료 부문에만 국한하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에 대한 호기심의 결과물인 각종 연구적 사실들을 응용한 의료기기 및 의료재료의 개발, 임상적 적용,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인류가 접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적 국면에 어떻게 대응할지 폭넓게 아우르고 싶었다고 이 책은 번역 출간한 소감을 말했다.이시훈 교수가 밝혔듯 고도화된 계산능력과 연산처리 능력으로 지적 능력만 담당하면 되는 인공지능에 도덕은 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저자와 역자는 인공지능이 단순 업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힘에 있어서 앞으로는 선악판단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즉, 인공지능의 지적 능력만큼 도덕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지 않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은 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살인병기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미래 사회에 인류와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이 공생하는 시대에는 이들 모두 인류 못지않은 도덕적 관념 혹은 인류보다 더 우수한 도덕적 관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또 이는 도덕엔진을 탑재함으로서 가능하고, 이 도덕엔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도덕 개념의 여러 가지 상충되는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해 탑재돼야 한다고 저자와 역자는 주장하고 있다.인공지능과 도덕, 이 두 가지 상이하면서 난해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책이 매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려운 개념과 이론이나 과학을 몰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 같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도덕관념이 어떻게 발전돼 왔는지,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들이 이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배운 도덕이라는 개념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류 본연의 보편적 가치임을 깨닫게 된다.이 책을 번역한 이시훈 교수는 지식의 생산량과 기술의 진보와 그 속도를 가늠해볼 때 가치와 도덕적 판단이 가능한 인공지능의 출현은 머지않아 마주할 현실이라며 이 책은 그러한 사실의 현실적 구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훈 교수는 도쿄대학교 대학원, 미국 국립보건원NIT 박사 후 과정 등을 거쳐 2008년 가천대 길병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문 분야는 분자 및 임상내분비학이며 주로 희귀질환의 유전체 변이에 의한 병인 규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한편, 이 책의 저자 도쿄대 공학부 및 의학부 교수이자 도덕철학자인 정웅일 교수는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이자 의학박사다. 인공 뼈와 재활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도덕 분야에 대한 연구 업적이 많다. 주요 저서로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될까?'와 '(동경대 한국인 뼈 박사가 알려주는) 장수혁명' 등이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조경임 교수
[신간]내 심장 사용법(21세기북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조경임 교수가 심장 건강 정보를 담은 책 '내 심장 사용법(21세기북스)'을 펴냈다.이 책은 한시도 쉬지 못하고 뇌 중심의 생활에서 심장 중심의 생활을 통해 막연한 불안과 걱정,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조 교수는 나쁜 생각만으로도 심장은 상처를 받는다며 고장 난 심장 튼튼하게 만들기 10계명을 통해 감정중심의 생활에서 우리, 함께 건강한 세상까지 만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구체적인 생활 지침서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이 책은 삶의 중심을 뇌에서 심장으로 바뀌라고 전제하며 급증하는 심장병은 심장을 희생시킨 채 오직 뇌를 중심으로 살아온 삶의 결과라고 저자는 말한다.심장은 기분이 좋으면 두근두근 설레고 화가 나면 뜨거워진다고 말한다. 아프면 쪼여들고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총 맞은 것처럼 가슴이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심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곧 자신의 생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일이고 동시에 내 마음을 기분 좋게 해야 하는 일이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인간관계 회복, 균형을 통한 건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저자사진는 의사가 된 후 환자들을 대할 때 진단에만 초점을 맞추었다고 자성하며 그 사람의 질곡된 인생과 상처를 보듬어 안는 것 또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한다.하루에 10만 번을 뛴다는 심장의 덜 아픈 안내자이길 자처하면서 불안은 낮추고 멘탈을 강화하는 건강 에세이, 심장을 운동의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놀이의 수단으로 가볍게 운동시키라는 논리는 명쾌하기 그지없다. 슬퍼하지 않고 참지 않고 내 심장과 함께 달린다면 행복한 습관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조 교수는 스트레스와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심혈관 질환의 유발 요인으로 꼽는다.특히 성격이 급하고 공격적인 이른바 '타입 A형'의 성격은 심장질환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평소 명상이나 요가로 심리를 잘 다스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라고 조언한다.조 교수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박사를 밟았으며, 부산백병원 심장내과 임상강사, 메리놀병원 심장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단장 및 고신의대 융합의학운동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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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
대구시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와 해외교류사업 전개
대구시의사회 '2024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나누기' 개최
대구‧경북가정의학회,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