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건강수명 100세' 출간

김혜성 일산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著

고양시 일산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치과병원과 내과, 건강검진센터, 의생명연구소를 통합 운영하는 김혜성 이사장이 ‘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건강수명 100세’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건강수명 100세를 위해 잘 먹고, 잘 싸고, 운동하고, 늘 공부하는 자세를 권한다. 이 4가지는 너무나 일반적이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저자는 동서양을 비교 분석하면서, 많은 실험사례를 제시해 의과학적으로 촘촘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첫번째로 잘 먹는다는 것은 인공적인 것이 아닌 생명이 있는 식품을 천천히 잘 씹어 먹는 것이다. 다음으로 변비는 건강유지의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대변을 잘 보는 것은 장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세번째는 운동은 노화를 늦추는 약이라고 말하고 있다. 약국이나 병원에서 권하는 영양제도 있지만, 최고의 보약은 운동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두뇌활동이 중요하다. 노화하면서 뇌세포가 조금씩 손상이 되는데, 뇌세포도 근육처럼 단련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뇌조직을 공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인지보전’이라고 한다. 이러한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활동의 중심에는 공부가 있다. 그리고 여럿이 함께하는 공부는 편견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자기 정체성을 일깨우고 외부와 활발하게 교류하게 한다.

이렇듯 결론적으로 말하는 성공적인 노화는 ‘질병과 장애가 없고’, ‘높은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잘 유지하는 데에 있다.

오늘날의 나의 몸이 20, 30대에 만들어졌듯이, 미래의 90, 100대의 몸은 최소한 50대에서는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김혜성 지음 | 224쪽 | 값 17,000원 | 파라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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