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자'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 창립

첫 사업으로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 개최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 암을 극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안산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암예방과 치료, 사후관리 등 대한암협회의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지부장 이천환 한사랑병원장)는 지난 18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안산시지부 창립식에는 구범환 대한암협회장과 김명연 국회 보건복지위원, 원미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시,도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계 기관장, 암환우회,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환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암협회와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자   기획하였다. 안산시지부의 창립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전문의료인들이 일반인들에게 대장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대장앎의 날 행사 병행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 속에서 대한암협회의 강연회, 캠페인, 출판사업 등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 이어 첫 사업으로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와 전국 병의원들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매해 9월 대장앎의 날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안산시지부의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는 최동현 한사랑병원 진료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임상우 성심병원 외과교수의 ‘한국인의 화장실습관과 100세까지 장건강지키기’, 구범환 대한암협회장의 ‘암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최효성 전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의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순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이날 전문가들이 대장암예방을 위하여 강조한 내용은 배변 후 1.5초 배변습관 점검, 복부비만관리,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그리고 고위험군의 경우 40대부터 일반인들의 경우 50대부터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것을 권유했다.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창립식 및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에는 이 외에도 호수여성합창단의 공연과 퀴즈이벤트를 통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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