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재사용 의심신고 의료기기 신속한 조사 필요”

복지위 긴급현안질의…‘칵테일주사’ 점검과 관리도 주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29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C형간염 집단간염과 관련해 재사용 의심신고 의료기기에 대해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5건의 의료기기 재사용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이중 60% 정도만 조사가 실시됐다며 관련기관들은   신속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빠른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송의원은 또 치료 목적이 아닌 건강․미용 목적인 칵테일주사   (마늘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의 재사용이 C형간염 발병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콜레라 발병에 대해서도, 확산방지를 위해 의심환자에 대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관련 수산업계가 김영란법 등과    맞물려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감염경로   확인으로 피해를 최소화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송의원은 학교식중독이 발생한 후에야 합동점검에 나선 식약처에 대해 예방의 적기를 놓쳤다고 지적하며 학교급식시설과 식재료 공급업체 등 식중독 우려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이 개학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석준 의원은 학교주변 분식업체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도 주문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