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지난 15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녹십자 의료재단, 녹십자 랩셀, 녹십자 지놈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와 사업분야 융합을 위해 진행됐으며 공동연구 수행과 인력교류, 상호 간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공동 활용, 학술 및 기술정보 공유 등에 있어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보건의료분야의 패러다임에서 특히 병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사업화에 앞장서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녹십자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구로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융합하여 양 기관이 진취적인 성과를 이루고 국내보건의료분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녹십자 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이 보유한 임상현장의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동력으로 각 기관의 다양한 검사 서비스와 세계 수준의 항암연구 및 줄기세포 연구, 유전자 검사 등 최적화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금번 협약을 통해 녹십자와 고대 구로병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3월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 된 고대 구로병원은 백신, 의료기기, 암치료제, 재생의학의 4대 중점분야에 대한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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