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의사회 유종훈 신임회장 선출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금 개선의 건 등 건의안 확정

▲부산시 해운대구의사회 2017년 정기총회

부산시 해운대구의사회(회장 허 준)는 지난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종훈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허 준 해운대구의사회장

총회는 최진석 총무이사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허 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의료수가로 공공성 의무와 갖은 규제로 의료환경은 열악해지고 의료 전문성이 침해 받고 있다”라며 작년에는 “사무장병원 단속 강화, 촉탁의사 제도개선, 메출 3억 원 이하 동네의원 세금감면 대상포함,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 등 시행으로 조금이나마 운영에 도움과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부터 회비징수통합시스템을 운용해 의협회비 전국 납부율이 꼴지에서 두 번째로 48%를 넘지 못했는데 올해는 개원의 평균 83%로씨 부산회원평균 69%로 전국 중상위로 올랐다”라며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권익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년의 임기가 만료된 허 준 회장에 이어 차기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임시의장은 7인 전형위원회를 승인하고 구두 호천한 결과 유종훈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여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다.

▲유종훈 해운대구의사회 신임회장

이어 부회장에 조한상(센텀아동병원) 신영순(신영순 소아과) 이현태(이현 피부과), 감사에 한갑주(새아 산부인과) 허 준(허 준 이비인후과), 대의원 보선에 이태봉(이태봉 이비인후과), 교체대의원 보선에 최형섭(마린시티 내과) 회원을 선임 발표했다. 또한 이사진과 반회장 선임은 신임집행부에 위임했다.

총회원 372명 중 37명 참석, 178명 위임으로 성원보고 된 총회는 2016년도세입세출가결산액 8천 1백여만 원과 예년에 준하는 △학술강연회와 연수교육, △공제회가입과 의료사고 대처 만전, △의료정책 정보수집과 분석평가 대안제시 등 사업계획안을 각각 가결했다.

3월에 열릴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건의안건으로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금 개선의 건(2만 원 이상 초과분에 대해 20% 부과),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저지, △재진가족 진료비 개선의 건,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의 건 등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허 준 회장은 의권옹호와 우의증진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했다.

▲해운대구의사회 2017년 총회 수상자

이날 참석자는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조봉수 해운대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 준 회장은 이웃돕기성금 3백 5십만 원을 해운대구에 기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부산시의사회에서 설립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부터 개칭된 (주)BMA크린의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 현황 발표와 해운대구보건소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www.nims.or.kr) 현황 설명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졸피뎀과 프로포폴 대상 2차 시범사업이 있었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공포로 사용자별 매뉴얼과 문답집을 3월부터 배포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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