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양로시설 진단‧대안모색

20일 국회서 ‘노인주거복지시설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회

국회 보건복지위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 충남 서산·태안)은 ‘노인주거복지시설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노인복지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노인인구가 급증하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노인복지에 대한 법과 제도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노인복지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역할과 방향성을 확립하고자 국회 차원에서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 날 토론회는 최일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창환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주거복지시설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 교수는 고령화 사회와 그에 따른 요보호 노인의 급속한 증가로 사회안전망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요보호 어르신의 주거공간이자 복지공간인 양로시설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더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양로시설이 사회복지시설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의지가 필요함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권기용 한국양로시설협의회장이 주거복지시설 현안과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각 계 전문가들과 복지부 등 정부부처 담당자들이 패널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성일종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오랫동안 요보호 어르신들의 보금자리가 된 양로시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현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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