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김보현 교수팀, 갑상선 국제학술지 게재

갑상선분화암의 분자표적 치료제 sorafenib의 치료 성적과 예후

▲김미진 교수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내분비대사내과 김보현·김미진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갑상선 분야 국제학술지인 Thyroid (IF: 인용지수 5.515) 2018년 3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Thyroid. 2018;28(3):340-347. Tertiary Care Experience of Sorafenib in the Treatment of Progressive Radioiodine-Refractory Differentiated Thyroid Carcinoma: A Korean Multicenter Study.)

▲김보현 교수

본 논문은 ‘진행성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갑상선분화암의 분자표적 치료제 소라페닙(sorafenib)의 치료 성적과 예후’에 관한 연구이다.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미진·김보현 연구팀은 ‘진행성 방사성 요오드 치료 불응성 갑상선분화암’의 치료로 분자표적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 치료를 받은 98명을 대상으로 △무진행 생존율, 질병 조절율, 질병조절 기간 등의 효과 및  부작용을 분석했다.

기간은 2011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로 부산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다수의료기관과 연구를 진행했다.

‘진행성, 전이성 방사성요오드 불응성 갑상선 분화암’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로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다.
 
비교적 최근 사용하기 시작된 분자표적 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의 우리나라 다기관 치료 성적 연구 결과로, 소라페닙(Sorafenib)으로 치료한 경우는 무진행 생존율 (Progression free survival) 중간 값이 9.7개월이고 25%의 환자에서 부분 반응이 있었으며  6개월 이상 질병 조절율은 67%로 안정적인 치료 효과가 있었다.
 
소라페닙(Sorafenib) 의 평균 투여 용량은 660mg 으로 약제의 부작용으로 약제를 중단한 환자는 약 13%였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43%에서 발생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수족 증후군(손발 피부 부작용)이었다.
   
연구진은 “갑상선암이 진행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갑상선 분화암 환자에서 경구용 항암제인 분자표적치료제 sorafenib을 적합한 환자에게 투여하면 67%의 환자에서 암의 진행을 안정화 시키고 무진행 생존율을 연장 할 수 있으며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인 수족 증후군은 용량을 감량하거나 보조적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약제를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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