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교수
한국얀센이 새로운 기전의 통증 치료제 뉴신타® 아이알정(성분명: 타펜타돌염산염) 50㎎을 국내에 출시했다.
뉴신타 아이알정은 중등증 내지 중증의 급성 통증 완화에 기여하는 새 마약성 진통제로, 주성분인 타펜타돌은 중추신경에 작용,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이 물질은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두 가지 작용기전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30일 한국얀센은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마약성 진통제 대비 구역, 구토, 변비 등 소화기계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을 개선한 뉴신타 아이알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뉴신타 아이알정(사진 50㎎ 30T)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급성 통증 모델을 상대로 실시한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연구 등을 통해 유효성과 내약성 개선 등을 입증 받았다.
또 대조 약 옥시코돈과 유효성 비교·평가 임상에서 수술 후 통증의 진통 효과와 투여 용량에 따라 증가하는 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막류 수술 후 급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48시간 통증 강도 변화에선 유의미한 통증 개선 효과와 위약과 속효성 옥시코돈 대비 구토, 구역, 변비 등의 소화기계 이상반응을 유의하게 낮춰줌으로써 우수한 내약성이 검증됐다.
뉴신타 아이알정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대조 약 대비 개선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얀센은 이를 통해 뉴신타 아이알정이 돌발통을 가진 암성 통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 암성통증관리지침에 따르면 암성 통증에서 돌발통은 급성 통증과 똑같이 속효성 마약성 진통제로 관리하는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돌발 통증은 통증이 조절된 상태에서 간헐적으로 악화되는 통증으로, 이 증상은 움직일 때 악화되는 통증, 가령 척추 전이에 의한 증세나 일시적으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 등이며 암환자의 약 60%, 호스피스에 입원한 환자의 약 80%에서 보고되고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암환자의 45%에게서 하루 3번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는 "뉴신타 아이알정은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속효성 진통제에서 요구되는 빠른 효과 발현, 마약성 진통제를 처음 복용하는 환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 발생 비율을 현저하게 낮춰 급성통증 환자는 물론 암성 돌발 통증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얀센은 이번 뉴신타 아이알정 출시에 따라 지난 3월 국내 첫 선을 보인 뉴신타 서방정과 함께 중증 만성 통증과 중등증 내지 중증의 급성 통증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를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얀센 제니 정 대표이사는 "뉴신타 아이알정은 심각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뉴신타 서방정과 함께 환자의 통증 강도와 양상에 맞는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 효과적으로 통증 치료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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