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가루 ‘칼라민’ 화장품으로 재탄생

항균·진정 효과에 피부 톤업까지 ‘착한성분’ 급부상

▲사진=라벨영 제공

약국에서 파는 ‘핑크가루’로 기억되는 칼라민. 수두로 물집이 잡힌 피부에 흔히 바르던 칼라민은 예방접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면서 점점 익숙치 않은 이름이 됐다. 하지만 칼라민에 함유된 아연화는 뛰어난 소염·보호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항균과 피부진정 효과가 뛰어난 자연 유래 성분이다. 

최근 칼라민 기능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칼라민을 이용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효능도 효능이지만 천연의 핑크 색소가 피부 표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클렌징 제품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에도 착한 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닥터벨머 ‘데일리 리페어 칼라민 톤업 쿠션’은 칼라민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밝혀 주면서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자작나무 수액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로 피부 컬러 표현에 부담을 덜었다.

이니스프리는 ‘트루케어 칼라민 6.5 클렌저’에 진정 효과가 있는 칼라민을 함유해 순한 젤 타입의 클렌저를 선보였다. 칼라민이 피부의 과잉 피지를 케어해 고민 부위를 매끈하게 관리해주며 불필요한 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뿐만 아니라 얼굴은 물론 바디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생긴 등이나 가슴 등의 바디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톡톡 튀는 네이밍으로 유명한 라벨영은 ‘쇼킹핑크칼라민샴푸’를 출시했다. 두피의 피지, 각질은 물론 가려움과 냄새까지 빠르고 확실하게 개선시켜 주는 신개념 샴푸다. 기존의 어성초나 티트리, 녹차를 이용한 트러블 진정 샴푸보다 빠른 피부 진정이 가능한 쇼킹핑크칼라민샴푸의 비결은 최적 배합 기술로 칼라민의 까다로운 함유량을 맞춘 데 있다. 뛰어난 소염·보호 기능으로 두피 트러블을 개선시키고 항균과 피부진정 효과로 염증에도 효과적이다.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CNP 차앤박화장품 ‘더마 쉴드 선스틱’은 SPF 50+ / PA++++ 선제품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Pollustop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민감해질 수 있는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해준다. 여기에도 역시 칼라민 성분이 함유돼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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