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장윤석 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장)이 지난 5월 3일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열린 ‘세계 천식의 날’ 기념 '2018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해당 분야 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식은 한국 만성질환 중 사회경제적 부담 순위 3∼5위며, 어린이에서는 1위,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서 3위에 해당한다. 이에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시작했다.
시·도 및 관련 학·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에 6개의 광역단위의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설립 및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장윤석 센터장은 수상 후 우수사례 보고를 통해 센터를 개소한 이후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해 열의를 다해 발표했다. 2007년 경기지역 3개교로 출발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가 2012년 177개교, 2015년 463개교, 2018년에는 656개교로 확대됐고, 시·도 및 시군구 기관을 대상으로한 아토피·천식 사업설명회, 보건소 담당자 및 보건·보육 교사, 의료인, 119 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교육, 환자가족 대상 전화/온라인/오프라인 상담서비스, 3만6000여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홍보사업, 알레르기 질환별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 1000여개 이상의 천식응급키트 보급사업,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그 동안의 수고를 알 수 있었다.
부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세훈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부교수) 역시 함께 한 노력으로 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윤석 센터장은 “함께 수고해주신 모든 분과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대표해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경기지역에서 협력하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 군포시 보건소, 용인 서농초등학교와 함께 수상해 더욱 기쁘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경기지역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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