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온글라이자’ 병용,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사건 감소 확인

‘포시가+온글라이자’ 병용요법이 인슐린 글라진 대비 유사한 혈당조절 효과와 함께 심혈관 사건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2~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및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파글리플로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들을 통해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옵션으로서 다파글리플로진을 DPP-4 억제제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같은 기존 치료 대비 우수한 혈당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또한, 심혈관위험이 있는 광범위한 환자군에서 SGLT-2억제제가 심혈관 사건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데이터들도 발표됐다. 뿐만 아니라,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품 개발부에서 당뇨순환기계 질환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비요크(Elizabeth Bjork) 부사장은 “이번에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다파글리플로진의 다양한 연구 결과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복잡한 미충족 수요를 안고있는 당뇨병 환자들, 그 중 특히 심혈관 위험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들 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을 포함하여,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만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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