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데모데이’ 진행

퓨처플레이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5개사 성과·비전 공유

아모레퍼시픽은 24일 용산 신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5개 스타트업의 지난 6개월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함께 진행하는 뷰티테크 스타트업 공동 창업과정이다. 지난 1월 유커넥, 바른, 러브바드, 히든트랙, 블록오디세이 등 5개 스타트업이 참여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유커넥은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다중채널 네크워크(MCN)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이고, 바른은 구강관리 파우더 ‘Cleaning Time’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러브바드는 바디 마스크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행사에는 엉덩이 팩 ‘Bum Bum Mask’를 선보였다.

또 히든트랙은 스포츠, 콘서트, 아이돌, 각종 제품 프로모션의 일정을 핸드폰 캘린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 ‘Linder’를 개발했으며,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기 졸업 기업인 ‘버츄어라이브’는 물론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으로 투자한 기후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톤28’도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개회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들과 함께 뷰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 Unit 강병영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뷰티테크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협업 및 전략적 투자 사례는 물론,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전무는 “스타트업은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또 아모레퍼시픽은 스타트업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아모레퍼시픽을 강조했다.

퓨쳐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2회에 걸친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기존 뷰티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콘셉트의 10개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프로그램 이후에도 이들 기업들이 더 큰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테크업플러스 5개 팀 중 마지막 졸업 심사 과정을 거쳐 후속 투자를 지속할 팀을 선정해 전략적 협업을 검토하고,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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