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현직 전공의와 간호사를 위한 ‘심장수술환자관리’ 전문서 제3판을 출간했다.
‘레지던트와 간호사를 위한 심장수술환자관리’ 제3판은 신규 전공의와 신규 간호사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이 담긴 지침서이다.
이 책은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 기술의 특성상 출간된 지 5년이 지난 제2판에서는 다루지 못한 새로운 지견이 다수 수록돼 있다. 특히 삽화를 많이 넣어 이해를 돕고, 각 챕터별로 퀴즈가 수록돼 요점을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2판에 비해서 각 장을 보다 세부적으로 다뤄서 심장수술환자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책에서는 실제 중환자실 임상에서 필요한 최신 지견들을 수술 전과 수술 중, 수술 후 등 전단계에 걸쳐 나눠 정리했다.
또한 직접 수술에 참관하지 못하는 전공의와 간호사들을 위해 대표적 수술인 관상동맥이식술, 대동맥판막치환술, 대동맥박리증 수술, 승모판막 치환술과 소아심장 수술 후 관리와 심장마취 분야도 다뤘다.
책은 심장수술뿐 아니라 일반 중환자실에서 필요한 순환관리, 호흡기관리, 합병증도 다루고 있어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책은 △수술 전 준비 △심장 영상 검사 △심장학적 검사 △심장 마취 △심폐기 및 심근보호 △성인 심장 수술 각론 △수술 직후 중환자 관리 △장기 관리 △수술 후 합병증 △심실보조장치 △중환자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심혈관 약제 △소아 심장 수술환자 관리 등 12개장으로 구성돼 있다.
박 교수는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실제 진료 환경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며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곁에 두고 쉽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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