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병원, '찾아가는 진료’ 위해 충청남도 홍성군 방문

인천힘찬병원이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두고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찾아가는 진료’를 펼쳤다.

신경외과 조봉황 원장과 정형외과 정새롬 원장을 비롯한 직원20여명은 홍성군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절과 척추 검사, 상담,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인천힘찬병원 조봉황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기온차가 생기면 근육의 강직과 이완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평소 앓던 관절과 척추 부위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관절과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고 경직되면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

실제 이동진료소에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농촌 어르신들의 생활 습관을 고려한 통증 관리법을 알려드려 환절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절과 척추의 엑스레이 진단을 한 뒤 그에 맞는 물리 치료를 처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힘찬병원은 지난 9월 보령을 찾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충청남도를 찾았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에 오가지 못하는 환경으로 찾아가는 진료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찾게 되었다. 이번 방문 시 충남농협중앙회 및 홍성농협과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관계 협약을 체결하여, 계속해서 충남 지역 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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