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의사회, 주남영 회장 선출

의사가 목숨걸고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현실… 법령개정 시급해

▲부산 서구의사회 총회 수상자/좌로부터 주남영 신임회장, 최성호 회장, 이외중 총무이사

부산시 서구의사회(회장 최성호)는 지난 18일 오후 7시 부페시즈에서 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남영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 개회식에서 최성호 회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화두로 꺼내면서 지난해 12월 31일 세 번째 의사의 희생은 의료계 열악한 의료환경을 대변하고 있으며 개선점이 많다는 것으로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모두 합심해서 단단하고 노력하는 의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여건이 의료계의 경영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건강과 환자보호의 충실한 역할을 해야 하는 병원 응급실 의료인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해 의료현장에서 목숨걸고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 서글픈 현세태를 바로잡는 방안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서구민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서구의사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보건행정에 조언과 자문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본회의에 들어가 72명이 참석한 성원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서 장도현 감사의 적정하게 쓰여진 예산집행과 회무에 격려하는 감사보고와 2017년 세입·세출결산서, 2018년 세입·세출가결산서, 2018년 경조기금 ·특별기금결산서를 원안대로 일괄 가결하고 1천 2백여만 원의 2019년도 예산안과 회원단합 등반대회, 의료기관의 제세재에 대한 개선점, 전회원 학술강연회, 의료사고 대처 시회와 공제회 활용 방안 등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심의 확정했다.

▲부산 서구의사회 주남영 신임회장

총회는 임시의장으로 박현주 고문을 지명하고 임시의장 포함해 전직회장 고문 5명을 전형위원으로 선정하고 논의결과, 부회장에 오흥일 장도현 추교용, 감사에는 양승학 이외중 총무를 지명해서 총회 인준을 받았다.

이어 의안심의에서 ‘의료기관의 진료과목 병행 표시 기준 완화의 건’, ‘진료수가 현실화의 건’을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으로 전년과 동일안건을 채택했다.

주남영(제일내과가정의학과의원) 신임회장은 “지금 의사회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문케어로 인해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강력한 서구의사회를 만들고 당면한 과제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구회무부터 적극 참여로 비롯되기에 힘들 때일수록 더욱 현안해결에 동참해 뭉쳐야 한다”고 당선인사로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 주남영 차기회장(전 집행부 부회장)과 이외중 총무이사가 공로패, 최성호 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개회식에 유기준 국회의원, 공한수 서구청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전진호 시회 총무이사, 이재일 시회 사회참여이사, 이종열 의사신협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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