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오르가즘!
여성이 성관계시에 느끼는 가장 절정의 쾌감으로서 오르가즘을 자주, 강하게 느끼는 여성은 심신이완효과에 의해서 심장질환이 예방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고, 생리통까지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여성의 오르가즘은 결국은 상대방 남성의 성행위에 의해서 도달하게 되는데, 남성이 성교를 하는 것은 아주 본능적인 행위이지만, 여성을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하는 것은 남성의 성능력에 많이 좌우하게 된다.
여성이 주도적으로 성생활을 하고, 성행위자체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서양여성에 비해서 한국 여성들은 성관계시에 실제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빈도는 대단히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기능 장애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정반대다.
한국 성과학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 여성 중 약 54%가 심각한 오르가즘 장애 및 여성 성기능 장애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성기능장애가 남성보다 4배에 이를 정도로 높은데도 치료에는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
또한 여성의 오르가즘은 남성에 비해서 대단히 복합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있다.
남성의 오르가즘은 그야말로 정액이 분출되는 사정이 되면 대부분의 남성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오르가즘을 느끼는 반면 여성의 오르가즘은 특별한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고,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되는 방법도 대단히 다양하게 작용한다.
일반적인 남성들은 성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성에 대한 지식을 잘못 알고 있는 남성들이 대부분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여성 오르가즘에 대한 지식이다.
여성과의 성교 시간이 길수록 오르가즘의 강도도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오늘 한 시간 했다’ 처럼 남성들이 음경 크기만큼 집착하는 것이 바로 성교시간이다. 성교시간이 길수록 오르가즘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교시간이 짧을 때보다 길 때 오르가즘에 도달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킨제이 성 보고서에는 80-90%의 여성이 삽입 후 15분 이내에 오르가즘에 도달한다고 적혀있다. 즉,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여성은 만족스러운 오르가즘이 가능한 것이다.
남성은 한 번의 성교로 한 번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고, 중간에 휴지기를 가진 후 다시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지만, 여성은 한 번의 성교로도 쉼 없이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멀티오르가즘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여성의 오르가즘을 최대한으로 강하게 느끼게 하는 방법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도달이 가능한 여성의 오르가즘을 특징을 기억하고, 상대방 여성의 성감 및 신체에 대한 특징을 파악하고, 둘만의 은밀한 대화가 오고가는 성관계를 가진다고 하면, 단 한 번의 성교로도 여성은 충분한 강도의 멀티오르가즘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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