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북구의사회(회장 노성균)는 2월 21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금년도 예산안 7,400만원을 심의 확정하는 한편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에 대한 건보공단의 구상권 제한’요청 등 3개 의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노성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등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해서 의료현실을 도외시하는 무자비한 포플리즘 정책에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작금의 사태에 울화통만 터질 지경이라”고 밝히고, “아직도 아무도 그 실체를 모르는 건강보험 발표를 시작으로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문 케어 정책에 속수무책으로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의료계 현실을 개탄했다.
노 회장은 또 “우리 나름대로 대정부 투쟁구호를 통해 소리를 질러봤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소리는 외면하고 있다며, 무능한 의협의 대정부정책을 꼬집고, 참으로 서글픈 의료계 현실은 올해도 앞이 캄캄하고 한치 앞도 제대로 전망할 수 없는 현실에서 신세한탄이라도 하면 속이나마 시원할까 싶어 푸념을 늘어놓았다.”고 의료계 어려움을 피력했다.
속개된 2부 총회는 회무보고(영상빔프로젝트 대체) 및 감사보고와 2018년도 일반회계 결산액 7,948만 여원과 특별회계 4,254만 여원의 세입세출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사회봉사사업 및 대민의료봉사활동 전개’ ‘부정 의료행위 방지’ ‘의료인 윤리관확립’ ‘의료사고 분쟁조정’ ‘건강보험업무계도 및 연구’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 등 각 상임위부서별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회비인상 없이 책정된 7,40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에 대한 건보공단의 구상권 제한, △행정 대행수가 신설 요청, △의협 상대가치위원회 재구성의 건’ 등 3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및 부회장단과 김병석 대의원회의장단, 김철석 북구부구청장을 비롯한 이정렬 북구의회의장, 김규하 대구시의원, 이영희 보건소장, 박문흠 의사신협이사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북구청장상=표동철(제일연합정형외과의원)
△감사패=이정화(북구보건소 주무관)
△공로패=권오창(동산의원) 박순재(박순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신철식(척척병원)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