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암센터,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지정

암 수술·항암·방사선 완료 환자 대상 운영, 집중관리군 클리닉 진료 지원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지역암센터(소장 조홍재)가 암 생존자가 겪는 어려움을 치유하기 위한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와 가족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서 시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현재 암 치료기술 발전과 국민들의 암 예방노력 및 조기검진 등으로 5년 암생존율이 70.6%에 달하며, 암유병자는 약 174만 명으로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 국민 대비 3.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후 후유증, 합병증, 2차암 발생, 직업상실, 불안, 우울 등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 해소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본‘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참가 가능 대상자는 암 진단 후 암 치료 목적의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치료 등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완료한 환자이다.
 
단, 암을 진단받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암치료 중인 암환자나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서비스 대상 암환자는 제외 대상이다.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방문하면 센터 등록 후 피로관리를 위한 스트레칭, 디스트레스 관리, 사회복지정보 안내 등 5월부터 시행예정으로 매달 운영되는 12가지 다양한 기본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 중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전문가의 심층 개입이 필요한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선별되어 암생존자 통합지지 클리닉 진료비인 1회초진비 지원을 받게 되고 치료계획에 따라 필요 시 전문 클리닉이나 원내·외 전문진료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의뢰 및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러한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전국 12개소에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가 운영 중이다.

2017.7~ 국립암센터, 강원(강원대병원), 경남(경상대병원), 광주.전남(화순전남대병원), 전북(전북대병원), 제주(제주대병원), 충북(충북대병원) 
2018- 경기(아주대병원)
2019- 부산(부산대병원), 대구.경북(칠곡경북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울산(울산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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