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인 교수 ‘세계 영향력 있는 의사’ 선정

30여 년간 한국과 아시아서 임상 뇌전증학 도입 및 발전 주도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이병인 교수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이병인 교수가 에딘버러 왕실 의사협회(Royal college of Physicians of Edinburgh; 이하 RCPE)에서 매년 선정하는 2019년도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영향력 있는 의사(Inspiring Physicians) 10인에 선정됐다.

RCPE 에서 이병인 교수를 선정한 이유를 웹사이트에 공표했는데, 이 교수가 약 150여 편에 달하는 국제학술지 논문을 비롯해, 뇌전증의 수술적 치료에 세계 최초로 단일광자방출 컴퓨터촬영을 도입하고 이 분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뛰어난 업적과 지난 30여 년 동안에 걸쳐 한국과 아시아에서 임상 뇌전증학 도입 및 발전을 주도하고, 또한 개도국과 의료취약지역에서의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후학들의 교육을 위한 열정적인 교육활동 등을 열거했다. (https://www.rcpe.ac.uk/college/inspiring-physicians)

RCPE는 영국에서 전문의 수련표준지침을 정하는 3대 기관 중의 하나로, 1681년에 설립돼 현재 약 1200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권위 있는 의사협회다.

특히 RCPE에서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영향력 있는 의사 10인을 선정해 널리 알리는 축하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회원들이 추천한 의사들 중 엄정한 자격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이 교수를 추천한 에딘버러 왕실의사협회의 회원은 Dr. Ching Soong Khoo로서 현재 말레이지아 케방산 국립대학교 병원의 신경과 조교수이다. Dr. Khoo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에서 뇌전증 전임의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병인 교수의 뛰어난 업적과 교육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 이번에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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