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은 건강보험 모델병원 및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 병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해 5월 개원 이래 최초로 공단과 병원의 주요 임직원이 참여해 보험자병원의 역할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11월에 신경영이념선포식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포하며 보건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정립한 일산병원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대내적으로는 우수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대외적으로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과제를 새롭게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이 제시한 추진과제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의 역할 강화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 수행에 핵심 역할 수행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병원경영 효율화 및 노후시설과 장비 개선 등이다.
그는 “보건의료정책 실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일산병원의 표준진료체계, 선진 경영시스템을 전파해 바람직한 의료기관의 모습 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응급상황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고위험환자 ‘신속대응팀’과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문의가 책임진료하는 ‘입원전담 전문의’를 운영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해 환자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심뇌혈관질환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은 물론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입원전담의 운영에 대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가 현재 일하고 있으며 부족해서 채용 공고 중에 있는데 쉽지 않다”며 “올해 안에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원이 보충되면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중증도와 위험성이 높은 전문 진료시스템을 운영해 표준적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8월에 준공이 마무리되는 응급 및 감염관리센터를 통해 감염병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의 거점 지역병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경영이념을 토대로 병원경영을 효율화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및 장비를 개선시켜 국민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19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장례식장 운영, 편의시설 임대료 등을 모두 합쳐서 흑자를 낸 것”이라며 “의료산업만 따지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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