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임상시험 227건 승인…아이큐비아 11건 최다

식약처, 3상 임상 59건·생동시험 51건·1상 임상 49건 순으로

올해 1분기 227건의 임상시험(생동 포함)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CRO 업체인 한국아이큐비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227건(생동 포함)을 승인받았으며, 이중 3상 임상시험이 59건, 생동시험 51건, 1상 임상시험 49건, 연구자 임상시험 37건, 2상 임상시험 16건 등의 순이었다.

1분기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 중 3상 임상시험과 1상 임상시험의 비중은 높은 반면 2상 임상시험의 비중은 7.04%로 매우 낮았다.

1상 임상시험을 승인을 받은 곳은 다국적 제약사보다는 국내 제약사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 몇 년전부터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활발해 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2상 임상시험의 비중은 높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1상 임상시험에 성공한 후 기술 수출 등으로 해외에 판권을 넘기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상시험 신청자별로 보면, 한국아이큐비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MSD·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각각 7건, 파머수티컬리서치 6건, 한미약품·메디카코리아 각각 5건 등의 순이었다.

생동시험 승인을 받은 51건 중 메디카코리아가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동제약·동아에스티 각각 3건 등의 순이었다.

37건의 연구자 임상시험 중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아산병원 4건, 분당서울대병원 3건 등의 순이었다.

연장 임상시험 승인도 1건있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중증 급성 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SCM-AGH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장기 안전성 추적조사’에 대한 연장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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