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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의 대표적 잘못된 복용법 4가지

홍유식 기자hongysig@bokuennews.com / 2019.05.31 17:30:44

발기부전이 발생하게 되면 발기부전 치료제는 반드시 정확한 복용법을 알고 치료를 해야지 가장 최상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상에서 간과하는 잘못된 대표적 복용법 4가지가 있다.

첫 번째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후 물을 많이 마시는 복용법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정제, 세립제, 구강붕해정/필름, 츄정이 있다. 이중 정제와 세립제는 물과 함께 복용하고, 구강붕해정이나 필름은 혀 위에 올려놓고 녹은 후에 복용하며, 츄정은 씹어서 삼켜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복용법이다.

필름형의 경우 혀위에서 녹여서 자연스럽게 체내에 흡수되도록 제조되어 있으므로 필름형을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체내 흡수를 급작스럽게 증가시켜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필름형이 휴대의 간편성, 복용의 편리함, 복용 시의 맛 등으로 급격하게 많이 증가하고 있다.

필름형은 혀위에 녹여서 자연흡수 되도록 해야 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이 증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입안의 느낌을 없애기 위해서 마시는 한 모금 정도의 소량의 물은 상관없다.

두 번째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쪼개어서 복용하는 경우이다.

실데나필 100mg이나 타다라필 20mg을 구입 후 본인이 임의로 반으로 쪼개어서 50mg이나 10mg을 복용하는 남성분들이 있는데, 한 알을 구입 후 본인이 쪼개어서 복용하게 되면, 50mg짜리나 10mg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백 종의 다양한 발기부전 복제약이 생산되고 있고 구입비용도 이전에 비교하면 대단히 저렴하므로 절대 발기부전 치료약을 쪼개어서 복용할 필요도 없고, 비뇨기과적으로는 절대 금기이다.

발기부전 치료약은 아무리 배합을 정확하게 하더라도 100% 균일하게 약물이 분포되기는 어렵고, 본인이 임의로 쪼개어서 복용하는 경우에는 효능효과의 저하 및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쪼개어서 장시간 경과한 약물은 공기 중에 노출되어서 성분의 변화가 되어서 쪼개어진 나머지 약을 복용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발기부전 치료제는 정확한 용량의 정품을 복용해야지 본인이 임의로 쪼개어서 복용하면 절대 안 된다.

세 번째가 음주 후 발기부전 치료제의 복용이다.

음주를 좋아하는 남성들은 반드시 음주를 해야지 기분도 좋아지고, 성욕도 증가된다고 하면서 음주 후 습관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남성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복용형태는 절대 금해야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결국은 혈관확장제이고, 알코올도 동일하게 혈관확장작용이 있으므로 음주 후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발기부전 치료제 본연의 혈관확장 작용을 배가시켜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다. 음주 후 발기부전 치료제의 복용은 절대 피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음주 후 충분한 수분섭취 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된다.

네 번째로 발기부전 치료제는 자몽주스와 같이 복용하면 절대 안 된다. 자몽주스의 한 가지 성분인 푸로쿠마린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푸로쿠마린은 발기부전의 분해 대사 작용을 저하시켜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작용시간을 필요이상으로 증가시키게 된다.

자몽주스뿐만 아니라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우유성분인 칼슘 등이 발기부전 치료제와 결합해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정상적인 체내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발기부전 치료제는 한잔의 물이 최상의 복용법이 되는 것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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