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친환경 제품 앞세워 고객 신뢰도 높인다

인테리어 스톤 ‘칸스톤’·가구용 필름 ‘글로시아’ 친환경 공인

현대L&C ‘칸스톤 모비멘토시리즈(킨드레드 누보)’제품이 적용된 주방 모습.

토털 리빙 인테리어 기업 현대L&C가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L&C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친환경 인증을 주요 제품에 연이어 획득하며 ‘친환경 인테리어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칸스톤’

순도 99%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을 사용한 인테리어 스톤 ‘칸스톤’은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L&C의 대표 제품으로 천연석보다 더 천연석에 가까운 컬러, 고급스런 질감을 구현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칸스톤’은 국내 친환경 인증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NSF, GreenGuard, SCS 등을 모두 획득해 품질뿐 아니라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됐던 유해물질인 라돈에 대해서도 무해하다는 검증도 거쳤다. 라돈 관련 국내 유일 검증기관(한일원자력)을 통해 라돈 농도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 결과, 칸스톤의 라돈 농도는 국내 권고 기준(148Bq/㎡ 이하)의 17%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칸스톤은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천연 대리석보다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며, 천연석 대비 표면 사이 틈이 거의 없어 음식물 얼룩이 잘 생기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어 주로 주방 상판으로 많이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주방 벽체, 아일랜드 및 욕실까지 적용 범위가 다양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현대L&C의 가구용 데코 필름 글로시아를 붙인 싱크대.

‘글로시아’ 국내 최초 GRS 인증 획득

가구용 데코 필름 ‘글로시아(Glossia)’ 역시 최근 국내 최초로 데코 필름에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가구용 데코 필름은 가구 표면에 붙이는 마감재로, 가구 제품의 심미적인 요소를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글로시아의 주원료는 PET로, 용도별로 다양한 두께, 다양한 표면 질감을 구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원료다. 현대L&C는 일반 PET 원료의 제품뿐 아니라 1년여에 걸쳐 재활용 PET를 원료로 한 제품을 개발했고, 지난 5월 국제 인증 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GRS 인증을 획득했다. 

GRS 인증은 리사이클 원료의 추적성을 증명하는 국제적 인증으로,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고 등 전체 생산과정과 제조사의 사회적, 환경적 시스템까지 인증 기관에서 실사 및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다.  

재활용 PET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수거한 PET의 상태에 따라 균일한 품질의 제품으로 생산하기 매우 까다롭다. 그러나, 현대L&C는 최상급 품질의 원료, 고도의 기술을 보유해 패턴과 색상을 일반 PET와 동등한 수준으로 제품을 구현해냈다. 

이때 사용하는 PET는 모두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을 재활용하며, 이를 32평 아파트의 주방 및 일반가구에 모두 적용해 시공할 경우 500ml PET병 약 1300개를 재활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 

친환경 건자재 시장 선도 할 것

이케아를 비롯해 글로벌 가구사들이 최근 자원 순환을 강조하는 등 친환경 제품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L&C는 선제적으로 GRS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선점하고, 향후 친환경 가구용 필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L&C는 이들 제품을 필두로 친환경 인테리어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친환경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칸스톤, 글로시아를 비롯해 모든 제품은 기능성과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 및 생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이며 기술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지속 개발해 친환경 건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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