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제로 및 내흉동맥 사용률 100%

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김상필 교수 수술 모습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수술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입원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총 64개 기관이 1등급을 획득한 이번 평가에서 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95.23점(전체평균 93.51점)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치료방법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혔을 경우, 다른 혈관을 이용하여 막힌 혈관의 원위부에 문합함으로써 심장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로 여기 사용하는 혈관으로는 가슴안쪽의 내흉동맥을 권고하는데 이는 내흉동맥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개통율이 높아 심근경색의 재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에서 내흉동맥사용률이 100%였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퇴원 시에는 아스피린을 모두 처방했고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한 경우가 없었으며 생존 비율이 103.3으로 매우 높았다.

이는 중증도가 높아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도 수술 후 생존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고 출혈로 인한 재수술도 없어서 합병증이 없으며 수술 후에는 재활의학과 심장재활 전문의와 협진으로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퇴원 후에는 전화 상담을 통한 모니터링과 돌보미 서비스, 보건소와 연계한 방문건강관리, 혈관힐링(튼튼) 건강교실, 각종 심포지엄에 이르기까지 심장관련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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