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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팜·대체식품·메디푸드 투자·지원 집중

[신년기획1/ 비전2020! 유망 보건산업 미래를 가다] 식품 유망 분야와 트렌드

이원식 기자wslee6@bokuennews.com / 2019.12.30 14:03:35

농식품 최대 화두는 '스마트'

외식산업에 파고든 '공유주방'

신선식품 새벽배송 지속 확대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국내 식품·외식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유망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와 스마트 도입으로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식품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메디푸드, 대체식품,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능성 식품, 치유농업 등에 대한 투자와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 식품과 음식서비스 시장 등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2년 기능성식품은 39000억원, 가정간편식은 5800억원, 고령친화식품은 1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펫푸드·간편식 제도신설 등 개선 한창

현재 농식품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분야가 스마트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스마트 농업에 대해 해외 연구기관 등은 향후 세계 스마트팜 시장규모가 연평균 1214%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ICT와 결합한 스마트 농식품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온실중심에서 노지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스마트축사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농기계, 유통시설, 데이터 기반 등이 집적된 지역특화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단지의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기능성 식품, 펫푸드, 간편식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는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제도 신설과 개선이 한창이다. 올해부터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의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능성식품제형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의 발전을 위해 가정간편식 연구센터도 구축한다.

공유경제를 활용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외식산업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청년 오너셰프 등이 주방매장고객을 공유하는 창업공간(공유주방) 조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사업공간 확보와 인테리어, 교육·컨설팅, 자체 네트워킹 활동 등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식품과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88000억원에 이르는 등 식품·외식 분야에서 온라인 거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마켓 컬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으로 상품 폐기율 1% 미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에 배달이 민족등 배달 음식 서비스, 도시락·디저트 전문업체 등장, 영업시간 다양화(점심·저녁 영업 별도 운영) 등 외식업 형태도 변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롯데제과 공장에 도입된 스마트 글라스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등 스마트 팩토리 완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회사의 역량에 맞춰 제조시설에 스마트해썹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해썹이란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IoT 기술 센서, CPS를 기반으로 제조와 HACCP 모든 단계가 자동화되고 전체가 하나의 공장처럼 실시간 연동되는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엔 사람이 투입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일지에 기입하는 식이었다면, 스마트 해썹은 기계화된 공장으로 데이터를 와이파이 등 자동화된 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다. 이미 CJ제일제당 진천공장과 하이트진로음료의 홍천공장은 자체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해 가동 중이며 기업의 생산과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정부도 스마트 HACCP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 더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올해부터 스마트 해썹 사업에 중소벤처부의 60억원 예산과 인증원 자체 예산을 합해 약 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롯데그룹의 식품 제조 공장에 IoT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한 실시간 원격 위생관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IoT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로,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사진도 찍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며 원격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현재 의료산업, 항공사 등 여러 산업에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고 있으나, 식품 산업의 생산라인에 스마트 글라스가 적용되는 것은 롯데그룹이 국내 첫 사례다.

롯데그룹은 현재 국내와 해외 10개국에 70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해 올해 말까지 해외 전 공장으로 스마트 글라스 적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식품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스마트 해썹과 IoT 기술의 도입이 늘어나면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이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식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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