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6시 내고향 닥터 경상북도 경산편,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출연

KBS 1TV 6시 내고향의 ‘떴다! 내고향 닥터’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주치의로 출연했다. 자식을 위해 아픈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는 주인공의 사연에 내고향 닥터 이수찬 원장과 김태규 아나운서가 함께 경상북도 경산을 찾았다.

14일 방송된 ‘형제와 어머니’ 1부는 아픈 모자지간의 가슴 울리는 스토리가 소개됐다. 3년 전 간경변증으로 간이식을 받았지만 여전히 아픈 큰 아들과 허리가 아파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주저 앉지만, 일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76세 어머니. 주인공인 김이생씨는 허리가 아픈지 5년이 넘어 걸으면 자꾸 허리가 굽지만 자식을 먼저 살려야 했기에 본인의 아픔은 참으며 매일 하우스 일을 나서고 있었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활약하고 있는 이수찬 대표원장은 “일을 많이 해서 허리가 굽고, 척추 뼈가 도드라져 그냥 앉아있어도 등이 45도 휘어져있다”며 “허리가 불편하면 통증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해지고 다른 사람과 생활하기 어려워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고 안타까워했다.

허리가 유난히 굽어가고 걸음걸이가 온전치 못한 김이생씨에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아픈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제 한 몸 돌볼 여유가 없던 그녀가 허리를 쭉 펴고, 걸을 수 있도록 도우려는 내고향 닥터의 노력이 다음주 상세히 방송된다.

김이생씨의 파킨슨병으로 허리 치료가 난관에 부딪히는 등 내고향 닥터팀이 형제와 어머니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사할 수 있을지 오는 21일 오후 6시,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떴다! 내고향닥터’는 주인공들의 치유과정뿐 아니라 현장에서 내고향 닥터와 아나운서가 통증을 숨기면서까지 계속해야 했던 주인공들의 일을 직접 체험한 뒤 아픈 이유가 있음을 깨닫는 과정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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