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동일한 품질’ 핵심요소는 AI

도움말/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

요즘에는 다이어트·성형 정보가 워낙 대중화되어 있어 환자들도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수술을 보다 수월하게 결정하는 듯하다.

다만 아무리 정보가 넘쳐도 환자 스스로는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론은 머리로 확실히 정리되더라도,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실력이나 스타일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령 허벅지·팔뚝·복부 지방흡입을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100명의 의사들에게 수술받을 경우 100가지 스타일의 수술 결과가 나타난다. 이는 지방량을 얼마나 남기는지, 어떤 디자인을 적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또 수술 방식에 따라 지방흡입 후 멍이 들거나 붓는 정도 역시 조금씩 달라진다.
 
특히 지방흡입은 수술 특성상 매번 동일한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비만치료다. 이 기술이 수술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지방흡입수술 자체가 의사의 ‘스트로크 모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캐뉼라를 지방층에 삽입한 뒤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동작을 의미한다. 의사의 섬세함과 적절한 힘, 심미안 세가지 모두가 중요한 이유다.
 
다만 의료소비자들은 이같은 상황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방흡입만 하면 굵은 허벅지가, 두둑한 복부가, 출렁이는 팔뚝이 막연히 가늘어질 것으로 여긴다. 실제로 무분별한 수술에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재수술을 받는 사례도 적잖다.
 
365mc의 경우, 치료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를 지방흡입에 더했다. AI는 이미 익숙한 기술이 되며 의료, 환경, IT, 예술, 자동차 등 실생활 분야에 깊숙이 들어온 바 있다. 이를 비만·지방흡입 수술 분야에도 적용한 것.
 
365mc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세계 최초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 ‘M.A.I.L System’(이하 메일 시스템)을 개발했다. 말 그대로 ‘AI를 활용한 지방흡입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일시스템은 지방흡입의 성패를 가르는 ‘집도의의 수술 동작’을 모션 캡쳐해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고, 수술 결과를 패턴화해 분석한다.
 
쉽게 설명하면 ‘가장 결과가 좋았던 수술들을 한데 모아 모범 답안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집도의의 주관적인 ‘감’이 아닌 정량화된 최적의 스트로크 모션의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어디서든 같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골자다. 나아가 AI와 함께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R) 기술도 지방흡입 집도의 교육에 접목할 예정이다.

VR을 지방흡입 수술에 적용할 경우 기존 평면화된 영상으로는 제대로 된 구현하기 힘든 지방흡입 수술을 실제 수술에 가깝게 재현할 수 있다.
 
VR을 활용하면 환자의 자세에 따라 집도의의 제스처도 확인 가능하다. 보조 수술자의 동작이나 다른 스태프들의 상황도 볼 수 있어 수술을 배우려는 이들에게는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 365mc병원은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지방흡입수술 교육 및 연구개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이처럼 365mc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더해 지방흡입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의사는 양질의 치료를 할 수 있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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