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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여행 이력 안내) 프로그램을 설치, 운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이지스 헬스케어는 전자차트(eGhis EMR) 내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연동, 환자 접수 및 진료 시 자동으로 해당지역 여행여부를 검색하고 경고 알림창을 띄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심평원에서는 병의원에 DUR- ITS 작동과 설치를  당부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8일 다시 설치 및 운영을 강조했다.

현재 DUR을 통한 의약품 이용정보 확인이 의료기관의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병의원에서 정보 알림이 누락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해 이지스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의 일손 부족 등을 고려해 EMR에 DUR을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해당지역의 방문 여부를 병의원 측에 사전 공지하지 않아도, 의원에서는 즉각적으로 대처가 가능해진다.

이지스 헬스케어 김승수 대표이사는 "최근 추운 날씨 탓에 감기, 독감, 폐렴 등 외래 환자가 많이 몰리고 있는 의원급의 현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시 부당하게 모든 책임을 의료기관에게 돌리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면서 "이는 감염병 확산을 막는 최전선에 있는 의료인들의 사기를 땅으로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를 통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