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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노출·흡연·고혈압·고콜레스테롤 발병위험 증가”

[질병탐구 / 황반변성] 인터뷰-김기영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임중선 기자jslim1971@bokuennews.com / 2020.02.09 12:03:51

노인 실명 질환 1위…노안과 구별해야

방치하면 시력저하 유발…예방이 중요

Q. 황반변성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황반변성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건성형태로 특별한 치료없이 경과관찰이 가능하나, 습성 형태로 진행되어 진단이 되었다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는 안구 내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법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 (anti-VEGF) 주입술이 있습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는 신생혈관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주사 후에도 신생혈관의 반복적인 생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현재까지 근본적인 완치 가능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Q. 노안과 황반변성은 다른가요?

노안의 증상은 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시력이 흐려지고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게 되며 이는 노화로 인해 수정체와 모양체근의 수축능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에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려 보일 뿐만 아니라 사물이 찌그러지거나 선이 구불거려 보이는 증상 또는 중심부가 어둡게 가려 보이는 증상 등은 황반변성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황반변성 초기에는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충분히 오해할 수 있습니다.

Q. 황반변성으로 진단되면 실명할 수밖에 없나요?

건성형태의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드루젠이라는 지방 성분의 노폐물이 쌓인 병변을 말하며 보통 심한 시력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습성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에 신생혈관이 자라서 생기는 병변으로 황반부에 삼출물 또는 출혈을 일으켜서 급격히 시력을 떨어뜨리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황반부의 구조적인 손상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하면, 많은 경우 어느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구내 주사 치료의 시작이 늦어지거나 정기적 추가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병변이 위축이나 반흔 형태로 변화하여 영구적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노화 외에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은 무엇이 있나요?

황반변성의 위험인자로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첫 번째로 자외선이 있습니다. 황반부 세포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노폐물 분해 기능이 떨어져 황반부에 축적되게 되고 이 것이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전구 병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동반되면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져 망막 내 노폐물을 많이 쌓이게 하고, 망막 혈관을 약하게 하여 황반변성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 생활 속 습관을 통해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있나요?

식생활에서는 황반색소 성분이 많이 포함된 녹황색 채소, 과일, 견과류, 곡류, 어류 등의 섭취를 충분히 하고, 육류나 알코올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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