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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시력교정술도 원인…조기치료 중요"

[질병탐구 / 안구건조증] 인터뷰- 이형우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20.02.21 15:22:36

환자 매년 증가세…여성이 남성보다 2배많아

치료기 장시간 사용은 눈건강 악화 주의해야

안구건조증이 발생되는 이유는 대부분 눈을 혹사시켰을때 나타나게 된다. 지난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15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이는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다. 원인은 렌즈착용 비율이 높아서라고 한다. 이 같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이형우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Q. 안구건조증의 치료, 또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

A.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불안정성과 고삼투압, 안구표면의 염증 및 손상, 신경감각 이상, 눈꺼풀의 마이봄샘 기능이상 등의 원인으로 눈물막의 유지가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찌르는 듯한 통증, 눈이 시리거나, 안구표면 손상 및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고 일시적으로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 흐림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조기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각막의 염증과 손상이 진행되어 각막궤양, 각막혼탁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게된다.
 
Q. 안구건조증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해 인공눈물과 보호안경을 사용하는데 효과는?

A. 인공눈물은 건성안의 치료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효과가 입증돼 있다. 인공눈물은 윤활작용을 하며 눈물 구성성분의 대체, 염증성 물질의 희석, 눈물 오스몰 농도의 감소 등의 기능이 있다. 공기의 흐름이 증가되면 눈물의 증발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외출 시 특히 증상을 더 호소하기도 한다. 때문에 바람의 직접적인 노출을 줄이기 위해 보호 안경은 도움이 될 수 있다.
 
Q. 최근 안구건조증과 관련된 치료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되는지

A. 안구건조증의 원인 중 하나인 눈꺼풀의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치료로는 안구 윤활제, 항염증 치료, 따뜻한 찜질, 물리적 배출 치료가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료기는 일반적으로 온열치료 및 안구주위 마사지 기능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마이봄샘의 기능이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의 사용이나, 안구 주변이 아닌 안구자체를 직접 압박하는 것은 오히려 눈건강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
 
Q. 라식, 라섹 등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더 잘 발생되는 이유

A. 각막은 매우 감각이 예민한 조직으로, 지각신경은 각막주변부로부터 각막으로 들어온다. 라식, 라섹과 같은 굴절교정술은 각막지각신경의 기능을 일부 저하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눈물층이 건조해도 민감하게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곧 눈물샘이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시키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더 잘 유발되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 후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Q. 안구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한지? 그렇다면 기간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

A.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위에서 봤듯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다. 또 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 수 있고 각막에 상처와 혼탁도 남길 수 있다. 모든 환자에 공통적으로 정해진 기간은 없으나 질환의 경중에 따라,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의 검진 주기가 필요하다. 이는 자가 증상 뿐 아니라 안구표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안과 검진에 기반해야 하므로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정확한 검진을 받고 검진 주기를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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