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2020년 대의원총회 서면결의 대체

18일 개최 예정이던 총회 안건처리 결과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의장 최원락)는 '코로나19' 상황 국면에 대규모 행사인 2020년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전격 서면결의로 대체할 것을 16일 결정 발표했다.

오늘 알려진 대체될 대의원총회 세부 내용은 부산시의사회 각 대의원 주소지로 총회자료를 우편발송해 찬반을 묻는 안건은 직접 의사 표시해서 부산시의사회 사무처로 다시 우편 송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방법에 명확한 근거 확보를 위해 전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서면투표한 결과, 총대의원 265명 중 참여한 대의원은 201명으로 76%가 회신응답해 1번안(서면결의로 대체안)에 142명(71%)이 찬성해 서면결의로 대체 결정했다.

2번안은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이후로 연기한다(59명/26%), 3번안은 당초 예정된 날짜(18일)에 대의원들만 참석해 본회의만 진행한다(6명/3%)로 나타났다.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는 부산시의사회 집행부의 14억8천여만 원의 2019년 예산집행 감사내역 보고사항, 2019년 세입·세출 결산서, 2020년 사업계획안, 일반안건 등의 우편송부된 총회 자료를 각 대의원들은 검토해서 찬반여부를 표시함으로써 최종 결의하게 된다.

대구·경북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부산시의사회는 불가피한 선택으로써 부산지역 의사회 대의원 및 회원들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써 당초 예정된 총회 개최일인 18일에서 1주일 이상 걸려 이달 말쯤 대의원총회 안건처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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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최원락 의장  정기대의원총회  서면결의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