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안과전문병원으로 '우뚝'

[2020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새빛안과병원

6개 특화센터·2개 클리닉 운영…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오랜 시간 동안 안과라는 외길을 묵묵하게 걷으면서 묵직한 울림을 주는 병원이 있다. 올해로 개원 26주년을 맞은 안과전문병원인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수철)이다.

전문병원은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심의·선정하는 제도로, 전국에는 모두 9곳의 안과전문병원이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새빛안과병원이 유일하다.

특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전문적인 안질환 치료가 가능한 덕분에 새빛안과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의 수는 연간 17만명이 넘는다.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훨씬 많은 안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셈이다.

새빛안과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굴절교정레이저각막절제술(PRK)과 공막확장술(SRP)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고 시력교정술과 노안교정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원시 수술도 가능한 기기를 들여오는 등 첨단 장비 도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03년에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오직 안과만을 위한 단독 건물을 세웠고, 2012년에는 병원 건물을 9층으로 증축하고, 모든 층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그 결과 지상 9층, 지하 1층, 연면적 4250㎡에 이르는 규모에 진료실 17개, 검사실 26개, 수술실 7개, 50병상을 규모의 메머드급 안과전문병원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지상 1층 연면적 1550㎡ 규모의 수술실 및 병동의 별관 이전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수술 및 입원 환자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명문 대학병원 교수 출신을 중심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숙련도를 갖춘 18명의 전문의가 각 특화전문센터에 포진해 있다. △백내장‧노안센터 △망막센터 △녹내장센터 △성형안과센터 △라식센터 △소아안과‧사시센터까지 6개 특화전문센터와 △렌즈클리닉 △안구건조증클리닉 등 2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진료영역을 세분화했다.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200여 가지가 넘는 대학병원급 최신 검사·수술 장비 보유도 눈에 띈다. 망막의 모세혈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빛간섭단층촬영기(OCT)와 망막 중심부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촬영이 가능한 무산동광각안저촬영기(OPTOMAP)를 보유하고 있다.

통증과 합병증을 크게 줄인 레이저 장비 ‘파스칼레이저(PASCAL laser)’와 수술 시야를 확보해주는 ‘광각관찰시스템(Resight)’과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이 가능한 정밀 수술 장비인 콘스털레이션(Constellation)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중복 안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대학병원에서는 각각에 대한 질환 치료를 위해 2차·3차 예약과 재방문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빛안과병원에서는 이 같은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서다.

이로 인해 망막질환을 가진 환자가 방문 당일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백내장이나 녹내장, 안구건조증 등 다른 안질환에 대한 진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이처럼 6개 특화전문센터와 2개 클리닉,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수철 병원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환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전문병원으로서 난치성 중증 안질환 정복을 위한 연구는 물론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사회공헌 활동 확대, 우수 전문의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