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 살사라진

남성-복부비만 타깃 차별화 특징

  
▶동의보감 방풍통성산 처방...휴온스 OTC 첫 작품

(주)휴온스(대표 윤성태)가 지난 4월 초 복부비만 치료제 ‘살사라진’을 출시하고, 관련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살사라진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처방에 기초해 당귀·작약·천궁·연교·박하·생강 등 총 18가지 생약재로 만든 한방 엑기스.

특히 방풍통성산은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되자마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0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이들 생약 성분은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지방의 연소를 도우며 노폐물을 소변이나 땀과 함께 배출, 해독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살사라진은 또 그동안 처방용 전문의약품에 주력해 온 휴온스에서 처음 출시한 일반의약품으로, 건강의 가장 위험한 요소로 지목되고 있는 복부비만 전문치료제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저온농축 방식으로 만든 이 제품은 내장비만, 특히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 중년 남성 및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해, 기존 여성과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타 제품과의 차별화된 컨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본에서 연구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3배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세 번, 1회 4정씩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하며,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360정 한 박스 1개월분으로 직장에서도 복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 약 케이스가 내장돼 있다.

휴온스는 비만치료제 성수기를 맞아 기존 전문지, 라디오, 지하철 광고 등에 이어 이번 달부터 무가지 광고를 통한 광고와 함께, 소비자 대상 광고·캐릭터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마케팅 강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100억원.

남윤주 마케팅팀장은 “40대 이상의 복부비만이나 지방축적 등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며 “특히 살사라진은 몸에 열이 많고 복부에 피하지방이 많은 중년 남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살사라진 제품정보 Q&A>

Q. 어떤 분들이 복용합니까?
A. 몸에 지방이 너무 많은, 이른바 지방비만으로 특히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분, 변비·부종이 있으신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Q. 어떤 기능에 의해 효과를 발휘합니까?
A. 18종류의 생약에 의해 신체의 신진 대시를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을 소변이나 땀과 함께 배출, 해독합니다. 또 신진 대사가 활발히 되기 때문에, 지방 연소가 높아집니다.

Q.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 생약제입니까?
A. 살사라진정 제품은 실증 타입에 적합한 한방제제입니다. 실증 타입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골격이 튼튼하고, 근육질로 단단하게 살이 찌고, 안색이 좋으며, 피부에 윤기가 있고, 식욕이나 변통이 좋은 분입니다. 더위 추위 등의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고, 의욕적이고 낙관적인 특징도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열이 많아 혈압이 높고, 식욕도 항진돼 살이 찌고 변비 경향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Q. 살사라진은 남성용 제품입니까?
A. 남성 전용 제품은 아닙니다. 여성이라도 체질에 맞으면 복용가능합니다.

Q. 식간이라는 것은 언제입니까?
A. 식간이라는 것은 식사와 삭사의 사이로, 식후 약 2시간입니다. 살사라진은 식전 또는 식간의 공복시에, 물과 함께 복용해 주십시오.

Q.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까?
A. 비만증, 부종, 그 외의 증상에는 1개월 정도, 변비는 1주일 정도 상태를 보면서 복용해 주십시오. 효과를 실감할 때까지의 기간으로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증에는 지방이 많이 분이 좀 더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Q. 계속해서 복용해도 괜찮은 약입니까?
A. 1개월 이상 계속해서 복용하는 경우는 의사 또는 약사에게 상담해 주십시오. 설사 등 이상증상이 없다면 계속 복용할 수 있습니다.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보다는 식사나 운동 등 생활을 바르게 하는 것을 건강을 위해 권합니다.

Q. 임신 혹은 수유 중에 복용해도 괜찮습니까?
A.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분은 복용 전에 의사 또는 약사에게 상담해 주십시오. 또한 수유 중인 사람은 복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약제의 일부 성분이 모유 중에 이행해서 유아가 설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복용하는 경우는 24시간 정도 수유를 피해주십시오.)

Q. 고령자가 복용해도 괜찮습니까?
A. 고령자(65세 이상)인 분은 복용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 주십시오. 고령자에게는 간장이나 신장 등 신체의 배설 기능이나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복용 전에 충분히 상담해주시기 바랍니다.

Q. 복용 전에 의사, 약사와 상담을 요하는 경우는?
A. 1.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2.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
3. 몸이 허약한 체질
4. 위장이 약하고 설사하기 쉬운 사람
5. 발한 경향이 현저한 사람
6. 고령자(65세 이상인 분)
7. 지금까지 약에 의한 발진, 발적, 가려움 등을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
8. 부종이나 배뇨 곤란의 증상이 있는 사람
9.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갑상선 기능 장애의 진단을 받은 사람

Q.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약은 있습니까?
A. 설사약과 함께 복용하지 마십시오. 변비에 대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윤주 차장

▣“출시 첫해 100억원 간다”
남성 복부비만 타깃 차별화...휴온스 성장 기폭제 기대

“살사라진은 그동안 웰빙 의약품에 주력해 온 우리 회사(휴온스)의 첫 OTC 제품입니다. 그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큰 제품이고요. 앞으로 이어질 OTC 제품과 성공적인 스타트를 위해서라도 꼭 성공해야죠. 자신도 있습니다.”

휴온스 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는 남윤주 차장의 각오이자 목표다. 이를 위해 남 차장은 출시 약 6개월 전인 지난해 말부터 ‘살사라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프리마케팅과 사전 준비를 진행하는 등 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한다. 출시 첫해인 올해 목표는 100억원.

“지난 2003년부터 비만클리닉에 휴터민정, 펜디정 등 다양한 비만치료제를 공급해 온 노하우를 살린다면, 올해 목표인 100억원 매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 차장은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시돼 6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0대 히트상품에 선정된 유사 제품의 빅히트를 국내에서도 재현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살사라진의 특징은 기존 비만치료제가 여성과 체중 감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는 달리, 남성과 복부비만이라는 특화된 부문을 타깃으로 복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까지도 아우르는 차별된 컨셉트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살사라진은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자료에서 특히 내장비만이 많은 남성에서 여성에 비해 약 3배 가량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살사라진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처방을 기초로 당귀·작약·천궁·연교·박하·생강 등 총 18가지 생약재로 제품을 구성, 요요현상 없이 복부비만을 해결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처방 없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가격 대비 효과면에서도 넓은 의미의 경쟁상대인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제품이다.

“올해 우리 회사의 매출 목표가 607억원 입니다. 또 3년 이내에 1000억원 매출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살사라진은 이러한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다각화 차원에서 출시된 전략적 제품인 셈입니다. 살사라진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 차장은 6월 본격적인 비만치료제 성수기를 맞아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지면(전문지), 라디오, 지하철, 대형마트(카트) 등의 광고를 중앙지(무가지)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이달 중순에는 살사라진을 주제로 한 ‘광고·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제품 홍보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 그 것.

특히 이번 중순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는 광고·캐릭터 공모전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UCC를 포함, 기획서, 슬로건, 캐릭터 등 부문을 세분화해 제품 홍보는 물론,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약 활성화 방안으로 최근 업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약국 PDP 설치를 통한 약국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복부비만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적인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인식하고 있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복부지방이 많은 중년 남성들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살사라진을 통해 약국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습니다.”

“첫술에 배 부르랴”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단번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살사라진의 차별화된 마케팅 컨셉트와, 이를 책임지고 있는 남윤주 차장의 자신감을 보면서 살사라진 정도라면 첫술에 배가 부를 수도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해 일본을 강타한 돌풍이 우리나라에서도 재현되길 기대한다.

박주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