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앞두고 다이어트 식품 관심 ‘후끈’

기능성 발효유부터 건강기능식품·유산균 보조제까지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상 속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굶기보다는 다이어트에 중요한 장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나 체지방 감송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가벼운 한끼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비롯해 영양 성분을 강화한 대용식, 건강한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푸르밀은 특허 유산균을 담은 프리미엄 기능성 발효유 프로바이오는 장 건강과 피부 미용, 면역 등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특허 유산균 ‘CJLP243’은 한국인의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유산균으로,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도달하는 생존력과 장 상피세포 부착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 또 신바이오틱스 프로젝트로 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영양분으로써 장 내 정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올리고당, 식이섬유)성분이 함유돼 있다.

빙그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는 다이어트용 신제품 '슬림케어 나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슬림케어 나이트의 주원료로 사용된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콜레우스포스콜리는 인도의 4000년 전통 건강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되던 허브로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도 특허를 받아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원료다. 다른 주원료인 L-테아닌은 안정감을 유도하는 알파파를 발생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최근 유행하는 식이요법은 간헐적 단식과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다. 하지만 식이요법의 기본 취지는 섭취하는 열량을 효과적으로 감축시키면서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폭식을 예방하는 데에 있는 만큼, 취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시행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식단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체중감량 초기에는 신체에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식단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위와 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식이요법을 지속할 수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단백질바는 한 개를 섭취했을 때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포만감이 높다. 렌틸콩과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성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켈로그의 프로틴 그래놀라 역시 단백질 함량을 높여 포만감이 길게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콩단백질을 강화한 특수 그래놀라를 사용했으며 미숫가루 큐브&검정약콩요거트 큐브&베리2종으로 구성돼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 미숫가루와 요거트 등 자연 원재료에서 얻은 단백질을 더했다.

체중감량 중에는 대부분 식사량이 감소하고 단백질을 주로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장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장 기능 개선을 돕는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 기능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디톡스 효과 역시 노릴 수 있다.

보다 강력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복에 유산균 보조제를 섭취한 것도 좋다. 에스더포뮬러의 여에스더유산균 블루는 소장에서 작용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균과 대장에서 작용하는 비피더스균, 프리바이오틱스를 식물성 캡슐에 담아냈다. 일반적으로 유산균 보조제에 사용되는 이산화규소와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더라도 부형제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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