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전립선 동맥색전술 시행 시 캐논 Angio-CT로 시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은 지난 7월 25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런천 세션에서 약 150여명의 전립선 동맥색전술 시술 결과를 공유하고 Angio-CT 활용 시, 시술의 효율성 및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휴먼영상의학센터는 영상의학센터 최초로 캐논의 Angio-CT를 도입했으며 2019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약 150여건 이상의 시술을 시행했다. 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치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배뇨 장애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전립선을 축소시키는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중년 남성의 50% 이상이 겪는 흔한 질환이며, 최근 들어 3~4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전립선동맥전술이란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막아 전립선의 조직 실질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이다. 시술 소요 시간이 짧고 통증이 없으며, 요도와 방광 같은 주변 조직의 손상이 없어 합병증이 거의 없다. 실제로 환자들이 당일 시술, 입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담이 매우 적은 편이다.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다.
캐논의 Angio-CT는 혈관조영시스템(Angiography)에 CT 갠트리를 설치한 것으로 중재시술과 CT 검사를 한 자리에서 그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재시술 도중에 필요한 정확한 해부학 정보를 CT 영상으로 얻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Angio-CT를 사용하기 전에는 시술 도중 혈관 위치의 변화와 시술 진행 상태 확인이 필요한 경우, CT실에 가서 촬영을 하고 오거나 혈관조영시스템 내 Cone-Beam CT를 활용해야 했다. 그러나 Cone-Beam CT로 촬영할 경우, 피폭량 증가는 물론 영상 품질이 떨어져 정확한 혈관 영상을 얻기 어렵다.
Angio-CT를 사용하면, 시술을 하면서 중간에 필요에 따라 동맥혈관 CT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혈관의 구조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 혈관의 모양이 복잡하거나 겹쳐서 보일 경우 CT의 3D 영상으로 구현하면 혈관조영시스템으로 구현했을 때보다 훨씬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정혜두 원장은 ”Angio-CT로 전립선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결과, 유연하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전립선동맥색전술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하리라 기대하며 의료진의 입장에서 단순한 질병 치료가 아닌,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캐논 메디칼의 김형주 팀장은 Angio-CT가 국내 최대 영상의학센터 중 하나인 휴먼영상의학센터에 도입돼 매우 뜻 깊다”고 전하며, ”Angio-CT의 임상적 유용성이 또 한번 입증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환자의 안전한 시술을 위해 장비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글로벌 리딩 의료기기 제조사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의 한국 법인으로 CT, MRI, 초음파와 X-ray 시스템 등의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ade for Life’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최적화된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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