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클리닉을 찾는 많은 고객들은 과다 축적된 체제방을 제거하기 위해 지방흡입술을 고려한다.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지방흡입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쁜 스케쥴에 쫓기는 직장인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2030에 한정적이던 고객층도 4050까지 확대되며 많은 이들이 지방흡입을 원하는 추세다.
지방흡입은 복부나 허벅지, 팔뚝, 종아리 등 군살이 자리잡기 쉬운 부위의 지방 세포를 체외로 직접 빼내기 때문에 현존하는 최고의 비만치료로 꼽히고 있다.
체지방은 신체를 구성하는 지방 조직으로 피하조직, 유선 등 전신에 걸쳐 고루 분포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체지방은 에너지 저장, 내장 보호, 체온 조절 기능 등을 수행한다.
문제는 이러한 체지방이 과다 축적될 경우다. 과식,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체지방이 과잉 축적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정의한다. 비만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바로 지방흡입술이다.
이렇게 지방흡입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방흡입재수술을 고려하는 수요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심지어 세 번째 수술을 의미하는 삼수술을 문의하는 사례 역시 많다.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먼저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하고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은 지방흡입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수술 시 피하지방층의 지방이 균등하게 제거되지 않은 경우, 피부 표피층 내 가깝게 자리한 지방을 과도하게 흡입한 경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담당 의료진의 임상경험 부족, 지방층의 사전 정밀 진단 오류 등으로 인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흡입이 부족한 부위는 재흡입, 과도한 흡입 부위는 지방이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바디라인으로 다시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 지방을 너무 적게 흡입했거나 단순히 지방만 흡입한 경우, 절개 부위 흉터가 심하거나 신체 좌우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 지방흡입재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방흡입재수술은 잔존해 있는 지방이 첫 수술과 비교했을 때 많지 않고 흡입, 이식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지방흡입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의 심리적인 문제도 큰 부담 요소다. 따라서 사전 정밀 진단은 물론 담당 의료진의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지방흡입재수술 시기는 첫 수술 이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경과한 뒤 적합하다. 해당 시기에 다다르면 피부 뭉침이 풀리고 어느 정도 회복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 지방흡입 시 생성되는 섬유질이 풀려 피부가 탄력적으로 변해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재수술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이다. 지방흡입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지방성형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지방흡입 사후관리가 잘 갖춰졌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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