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사이언스코리아,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출시

‘카나보센정’, 고함량 추가로 복약순응도 향상 기대

한국콜마와 캐나다 제약바이오기업 파마사이언스의 합작법인인 파마사이언스코리아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보센정(성분명 보센탄)’을 출시한다. 카나보센정은 국내에 출시된 보센탄 제제 중 유일하게 125밀리그램의 고함량 제품을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2500여 명이 폐동맥 고혈압 질환을 갖고 있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의 카나보센정은 캐나다, 유럽 등 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인 보센탄 성분의 제품은 62.5밀리그램 함량만 나와있어 유지 치료 시 환자가 하루 4정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카나보센정은 62.5밀리그램뿐만 아니라 고함량인 125밀리그램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유지 치료 시 하루 2정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카나보센정을 도입한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2013년 ‘한국콜마’와 캐나다 제약바이오기업 ‘파마사이언스’가 공동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캐나다 파마사이언스는 60개국에 700개 이상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정신, 신경계 희귀질환치료제, 항암제 등 EU, 캐나다, 미국에서 사용 중인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카나보센정 PM 박혜정 차장은 “카나보센정은 고함량 제품을 추가로 구성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로 부담을 낮췄다.”며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표준요법제인 카나보센정 출시를 시작으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해외 중증 질환 치료제들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나보센정은 지난 해 허가 받았으며, 62.5밀리그램 1정당 1만1055원, 125밀리그램 1정 당 1만6583원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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